담양 지역주민들, 삶·생활 만족도 대체로 높아
담양 지역주민들, 삶·생활 만족도 대체로 높아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2.02.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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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만족감·행복빈도 작년보다 0.5점·0.7점 높아
군, 828가구 대상 2021년 사회조사 보고서 발표

지난해 담양군민의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0점으로 2020년과 전남 평균(6.5점)보다 각각 0.4점, 0.5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살고 있는 지역 생활’에 대한 평균 만족감 점수는 0.5점 증가한 6.9점, ‘행복 빈도’는 0.7점 증가한 6.9점으로 모든 평균 만족감 점수가 2020년 대비 증가했다.


담양군은 지난달 말 ‘2021년 전남도·담양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담양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13일간 담양군 표본가구 내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규모는 828가구다.


2021년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 이상인 군민의 비율이 45.7%로 2020년 대비 12.6%p 증가했으며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군민의 비율은 광주근교권2(고서·가사문학면·창평면·대덕면)에서 가장 높고, 200~500만원 미만은 광주 근교권1(봉산면·수북면·대전면)에서, 500만 원 이상인 군민은 북부권(용면·월산면)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군민의 평균 소득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2.8점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만족도에 대하여 ‘만족’ 12.9%, ‘불만족’ 29.4%로 ‘불만족’이 ‘만족’에 비하여 16.5%p 높은 비율을 가졌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모든 항목에서 ‘만족’의 응답 비율이 ‘불만족’보다 높게 응답했다.


주택(시설, 면적, 구조 등)의 만족도는 ▲만족 49.3% ▲보통 38.0% ▲불만족 12.7%, 기반시설(상하수도, 도시가스, 도로 등)의 만족도는 ▲만족 45.2% ▲보통 40.3% ▲불만족 14.5%,
주거지역 내 주차장 이용(공간, 시설, 접근성 등)의 만족도는 ▲만족 42.5% ▲보통 41.0%
▲불만족 14.7%로 나타났다.


주거환경 만족도 중에서 ‘만족’의 응답 비율은 주택이 49.3%로 가장 높으며 ‘불만족’ 응답 비율은 주차장이 1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담양군민 5명 중 3명은 담양군 거주기간이 ‘30년 이상’인 비율이 58.3%이며 향후 10년 이후에도 담양군에서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정주 의사에 대하여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70.6% ▲‘보통이다’는 17.9% ▲‘그렇지 않다’는 11.5%로 많은 주민들이 계속해서 담양군에서 거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연령별의 경우 다른 연령들과 비교했을 때 15~29세는 계속 거주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자리 충분도 문항에서 젊은 층일수록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하는 경향을 가지므로 취업 문제가 가장 큰 이유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젊은 연령층을 계속 담양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자리 정책 마련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담양군의 문화여가시설에 대하여 만족(15.9%)하는 비율보다 불만족(32.0%)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앞선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문화여가시설의 확보 및 접근성 향상 등의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면 젊은 층을 계속 담양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담양 군민 5명 중 3명은 담양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57.7%)고 응답했다.


담양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으로 ▲상품권 가맹점 확대(47.3%) ▲판매 할인 (36.2%) 순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담양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가맹점 확대 및 상품권 판매 할인 정책이 필요하다.


일자리 충분도에서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39.1%로 군민 5명 중 2명은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따라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며 담양군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해야 할 분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및 공공근로사업이 2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13.4%),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12.8%) 순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이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로 지정된 것에 대해 ‘모른다’는 응답 비율이78.5%로 높게 나타났다.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로 지정된 것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6.2%로 2019년(21.3%) 대비 14.9%p 증가했다.


특구로 지정된 것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의 비율이 증가하였으므로 담양군이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로 지정된 것에 대해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의 복지정책 중 노인복지에 대한 만족이 3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낮은 만족도를 보인 복지정책은 긴급복지로 ‘만족’ 19.4%, ‘불만족’ 14.7%이다.


따라서 재산 기준 완화, 지원 횟수 제한 폐지, 긴급 지원 심의위원회 활성화 등 긴급복지 개선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담양군 관내 식당 서비스 중 ‘음식 맛’에 대한 ‘만족’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음식 가지 수(밑반찬)’(38.8%), ‘종업원 친절도’(36.5%), ‘업소 위생 청결도’(33.9%), ‘음식가격’(2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내 식당 서비스 중 ‘음식가격’에 대한 ‘불만족’이 2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 외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만족의 비율이 10%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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