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오미크론 확산 … 코로자19 확진자 급증
담양지역 오미크론 확산 … 코로자19 확진자 급증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02.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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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최고 62명 발생, 10일 현재 총 499명 확진

군 보건소, 연일 추위와 싸우며 신속항원·PCR 검사 진행
설 명절 이후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대폭 증가한 가운데 보건소에는 검사를 받기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에도 설 연휴이후 오미크론에 의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며 연일 확산 일로에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한 자리 숫자에 불과했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설 연휴가 시작된 13012명 발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그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처음 담양지역에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지난 2020827일 이후 2022210일 기준으로 총 4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오미크론 확산세의 걷잡을 수없는 전국적인 증가추세와 인근 광주와 전남의 확진자 15백여명에 가까운 수를 반영하듯 이 곳 담양도 그 확산세가 증가 했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 역할을 하고 있는 군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고 있다.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29일 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코로나19 신속항원 및 PCR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과 차량이 몰리며 담양보건소와 그 주변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연휴 첫날인 129일에 PCR검사를 받은 주민들만 400, 신속항원 검사를 받은 이도 153명이었으며 이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에는 348명이 PCR 검사를 701명이 신속항원 검사를 받았다.

또한 31일에는 290명이 PCR 검사를, 482명이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했다.

21일에는 517명이 PCR 검사를 받은데 이어 672명이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719명이 PCR 검사를, 686명이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 설 연휴 기간 동안에만 2274명의 주민이 PCR 검사를 받고, 2694명이 신속항원 검사를 받았다.

이러한 주민들에 대한 검사를 위해 담양군 보건소 공직자는 설 연휴 기간 내내 매일 같이 28명의 의료진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오고 있지만 그 확산세는 아직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291명을 시작으로 3012, 3113, 2115, 2218명 등 총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더 많은 확진자 발생하고 있다.

23일에는 28, 2433, 2519, 2634, 2721명에 이어 2841명에 이어 29일은 62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다행히 다음날 10일은 23명으로 줄어들었다.

연휴 전후로 지난 10일 현재까지 2월에만 294명이 발생하였으며 연휴가 시작된 지난 달 29일 이후 지금까지 총 319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처음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후 2년 동안 180명에 불과하던 담양의 확진자 수가 연휴 시작과 함께 지난 10일까지 단 12일 만에 그 수를 훌쩍 뛰어넘은 319명이나 발생해 그 확산세 증가에 주민들도 모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렇게 확진자와 접촉자들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여기에다 추운 날씨 까지 겹쳐 일선에서 코로나와 맞서 싸우는 보건소 공직자들의 고단한 일상 또한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9PCR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담양읍의 A씨는 연휴 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만성교까지 줄을 서고 검사가 2시간이나 넘게 걸렸다는 말에 긴장을 하고 보건소에 왔는데 다행이 10분 만에 끝냈다면서 연일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맡은 바 소임을 하고 계시는 보건소의 의료진들을 보니 잠깐 줄을 섰다고 짜증을 낸 내가 너무 미안하고 철없고 죄송했으며, 연휴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이렇게 근무하셨을 보건소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담양군은 이달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이번 행정명령은 광주광역시와 전남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관내 지역 내에도 확진자수가 연일 발생하는 등 위중한 방역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다.

강화된 주요 내용은 사적모임 인원제한, 방역패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 제한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하되 집회행사모임은 접종구분 없이 10명까지를 원칙으로 관계기관 승인 시 접종 구분 없이 49명까지,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시 299명까지 허용된다.

또한,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사회복지시설 내 외부 인력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운영이 금지된다.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및 학교 내 체육관, 태권도장, 합기도장, 주짓수장은 전면 운영 중단되며 지역아동센터도 중단하되 긴급돌봄교실은 운영이 가능하다.

최형식 군수는 계속된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군민의 소중한 일상회복과 건강을 위해 협조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모임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의심 증상 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활용한 검사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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