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출신 김오순씨가 세 번째 시집 ‘기억의 향기’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김 시인의 시집 ‘기억의 향기’는 ▲제1부 내일이면 그리우리라(24편) ▲제2부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30편) ▲제3부 그런 꽃이기를(22편) ▲제4부 침묵의 시(26편)로 나눠 총 102편의 주옥같은 시들이 자연과 꽃과 서정이 어우러진 작품들로 빼곡이 채워져 있다.
또한 우리의 기억이 소멸이나 망각의 공간으로 지워지는 생체현상을 향기로 피워내고 있는 작품의 면면은 오롯한 김 시인의 꽃밭이었고, 글밭을 적시는 폭 넓은 주제로 현현하고 있다.
한편 김 시인은 금성면 봉황리에서 태어나 금성남초교(9회)·금성중(6회)·광주여고를 졸업했으며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을 수료했다.
순천에 살고 있는 김 시인은 지난 2008년 계간지 시와수상문학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했다.
공저시집으로는 ‘인연’, ‘사치스러운 사색’외 다수가 있으며 개인 시집은 1980년 5.18 민중항쟁에 대해 다룬 ‘오월의 섬’과 ‘날개 없는 나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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