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담양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지난 21일 담양군산림조합을 방문해 전화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산림조합 직원에 대해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다.
산림조합 이모 과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경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산림조합을 찾아 2천100만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이 왠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마침 고액 인출자의 경우 112신고 하도록 하는 담양경찰의 홍보가 생각이 나서 바로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담양경찰은 지난 1월에 부임한 국승인 서장이 관내 주민들에 대한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대처 요령이 새겨진 마우스 패드 홍보용품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금융기관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보이스예방에 대한 철저한 노력을 진행한 뒤에 생긴 일이라 그 보람을 더 했다.
국승인 서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다액현금 인출 시 반드시 112 또는 경찰서로 신고하여 줄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관내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신규 고객 휴대폰 개통 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경찰이 개발한 시티즌코난 앱을 설치하게 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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