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휘발유값…ℓ당 2천원대 주유소 등장
치솟는 휘발유값…ℓ당 2천원대 주유소 등장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22.03.17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26개 주유소 평균 2천원대 육박…운전자들 ‘한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무섭게 치솟던 관내 주유소 1리터 휘발유 값이 평균 2천원을 육박해 운전자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관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1ℓ당 평균 1천942원, 경유는 1ℓ당 평균 1천849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2천대를 기록한 주유소가 나타나며 조만간 관내 휘발유 값이 리터당 평균 가격이 2천원대가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내 26개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원 이상인 곳은 총 3곳으로 나머지 23곳의 주유소들은 1850~1989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의 경우 가장 비싼 곳은 관내에서 처음으로 2천원을 넘어선 가사문학면에 위치한 광주댐 주유소로 2천190원에 판매된 반면, 가장 싼 곳은 봉산면에 있는 봉산농협 주유소로 1천850원에 판매돼 관내 주유소 간 가격 차이가 무려 1ℓ당 340원이나 되었다.


또한 경유 값이 가장 싼 곳도 봉산농협 주유소로 1ℓ당 1천740원에 판매하고 있는 반면 담양읍 소재 몇몇 주유소들은 1ℓ당 1천769원~1천999원으로 비싼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면서 운전자들의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 운전자 김모(45·읍 백동리)씨는 “화물차와 승용차 2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최근에 기름값이 너무 올라 한 달 평균 유류비가 10만원 이상 늘어나 영업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정부는 서민들이 편안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유류세를 더 내리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 값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주유소 관계자는 “최근의 유가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 따른 불안정한 정세로 치솟는 국제 원유가격 때문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휘발유 값이 2천원대를 돌파함에 따라 운전자들이 기름통을 가득 채우던 것을 3만원 내지는 5만원 단위로 줄이거나, 아니면 아예 운행을 자제하는 바람에 전체적인 판매량이 줄어 경영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걱정했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9번지
  • 대표전화 : 061-381-1580
  • 기사제보 : 061-382-4321
  • 인쇄물,기념품,광고문의 : 061-381-3883
  • 팩스 : 061-383-2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근
  • 법인명 : 담양군민신문
  • 제호 : 담양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232호
  • 등록일 : 2006-9-14
  • 발행일 : 2006-9-14
  • 발행인/편집인 : 최광원
  • 담양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담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y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