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몽한각(대덕면 대조동 1길)이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도에 따르면 안녕대군의 친필로 전해진 몽한각은 후손들이 서울 지덕사 소장본을 모본으로 해 1887년(고종 24년) 9월 몽한각에서 다시 판각한 인출본 목판으로 서예사 연구의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탁월하다.
국보인 서울 숭례문의 현판보다 자형과 필획의 균형감이 높고 초서의 정형성을 탈피해 자유분방하면서도 기운이 약동하는 서격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전남도는 보성 문재도 관련 고문서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앞으로 예고기간인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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