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이 ‘2022년 정책연구모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늘 4월5일 까지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 팀별 구성원 접수에 나섰다.
이는 ‘담양군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운영규정’에 근거하여 4월∼11월 까지의 운영기간을 거쳐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공모델을 위한 담양식 그린뉴딜 발전 방안을 개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연구하는 공직문화 조성 및 지속가능한 담양을 이루는데 기여할 실행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정책 연구모임 구성원은 5∼8명으로 인원으로 관련업무 담당자 및 군민(민간인 포함)으로 구성된 T/F 팀을 자율적으로 구성하면 된다.
군은 연구과제 선정과 관련하여 비현실적인 정책제안은 지양하고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제시와 함께 담양다움을 강화하는 담양식 그린뉴딜 실현에 부합하는 과제 또는 기타 군정 발전 방향에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서 제시한 연구과제로는 ①대나무신산업 ②생태관광과 슬로우시티 ③친환경농업과 농촌융복합사업 ④풀뿌리경제와 사회적 기업 ⑤에너지 전화 ⑥자원순환 ⑦녹색건축과 도시재생 ⑧생태교통 ⑨건강과 웰빙 ⑩사회 안전망과 사회적 가치 ⑪교육공동체 ⑫자치 공동체 ⑬기타 군정에 필요한 분야 등이다.
군은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연구모임활동비 지원과 포상금, ’23년도 국내·외 연수 지원 및 상시학습 최대 30시간 인정 등 정책연구모임을 통해 담양군정 발전을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에 대한 정책 연구 성과물은 9월30일 까지 제출받아 10월∼11월 중 심사 및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동진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은 “지금까지 정책연구모임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여 많은 실효성을 거둔 바 있다” 면서 “올해도 정책연구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연구들을 통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정책들이 양산되어 담양군정을 위한 좋은 시책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담양군 정책연구모임은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2020년 열린 정책연구모임에서는 4개 팀 27명이 8개월 간 활동하여 ‘그린라이트 팀’의 ‘담양다움의 생태 정원도시화 방안(대전면 대치리 추성1로 골목정원)’이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되었다.
이 팀의 연구과제는 담양군이 갖는 전통정원의 큰 맥락 속에서 현대 간선도로와 골목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골목’과 ‘정원’이라는 매개체를 기본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서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거주민의 치유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가능성을 대전면 대치리 추성1로 골목정원을 중심으로 제안하며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 밖에도 클린세이프 담양팀의 ‘IoT기술 활용 관광객 추이 분석 및 안전한 관광지 구현’과 농블라썸 팀의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방안’에 대한 연구과제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