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천년담양, 설화 및 전통 이야기
60. 천년담양, 설화 및 전통 이야기
  • 자료제공=담양문화원
  • 승인 2022.04.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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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면 비봉산과 노천저수지

 

금성면 노천 저수지 이야기
▲제보자= 이영필(남, 1946년생)
▲줄거리= 노천저수지 수리안전답이 노천동, 외추리, 손오실, 봉황리 1구까지, 노천저수지 물이 도움을 준다 봄이면 온 산에 흐드러진 산벚꽃이 비치는 모습까지 아름답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68년도 한해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69년도에 추진위원이 마을에서, 추진위원장을 이장이 하고, 그 때 이장이 하고, 그 유지들이 이장 더불어 추진위원이 한 8명 정도 추진을 했습니다. 면에서 군으로 군에서 확정 되가꼬, 70년도 완공 되었습니다.
68년 추진해가꼬, 69년 막아가꼬 70년도 완공 되었고, 중축은 물이 적다서 중축을 한 70년에 완공해가꼬, 한 15년 있다 긍게 95년도에 중축을 했어요. 그랴꼬 지금은 한 500두락 농경지가 물 부족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원래 지금 그 추진위원들이 엄청나게 고맙게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까 절골 직수함이 전굴이라는 골짜기가 있고, 막개라는 옛날 동네가 하나 있는디 지금 한 가구 살아요. 거기서 내려온 물 거기서 모여져가꼬, 저수지 속으로 해가꼬 긍게 용굴도 있고
(조사자 : 그런 골짜기가 있는 산 이름이 뭐에요?)
비봉산 무정면하고 경계가 요짝은 금성이고, 능선 저쪽은 무정 땅입니다. 그렇게 됐고.
(조사자 : 그러면 그 물이 내려가면서 어느 마을이 저수지 물을 이용해요?)
이 마을 첫째, 통수가 되면 이 마을부터(노천마을) 대고, 외추동 대고, 대곡리 아까 손오실 다 대고, 1구 봉황리 대고, 긍게 한 500에서 600두락수리안전답이 되었죠. 그 추진을 해가꼬, 저수지를 막아서
그 전골이라는 빠가시등이라고 헌가 거기가 산벚꽃이 봄이면 엄청나게 예뻐요. 긍게 산벚꽃 전 묘목이 생겨가꼬 그렇게 예쁘게 피고 말허면 전골 계곡이 길면 관광지가 될 것 같은디, 전골이 높기만 하고, 물이 또 바우 아까 얘기 했어 땅 속에 들가가꼬, 물이 계곡으로 내려 왔으면 관광지가 될 텐데, 물이 스며들어서 관광지가 안 되고 있씁니다.
(조사자 : 벚꽃이 한 몇 그루 정도나 있어요?)
실 수도 없죠. 넓은 산에 가 옹기종기
(조사자 : 저수지에 이렇게 비추는 거예요?)
예.

금성면 대실마을 유래
▲제보자= 정병문(남, 1927년생)
▲줄거리= 금성면 대곡리 대실마을의 지명 유래와 마을 입향 성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 대실마을은 예부터 띠를 두르고 있어야 좋다는 말이 전해옵니다. 그래서 마을을 띠처럼 두르고 있는 대숲 앞에 양지바르게 앉아 있다고 합니다.
띠 대(帶)자 열매 실(實)자 마을 이름대로 되었다고 그래요. 1984년 88올림픽 도로가 마을 앞 서남쪽으로 통과하니, 대곡마을 앞과 뒤 옆 모두가 띠를 두른 듯 사방을 에워싸서 지명대로 되었다고 합니다.
고려 명종 때 진주 하씨가 처음 터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 후 고령 신씨가 입향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습니다. 그 이후 남원 윤시, 초계 정씨가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다.
(조사자 : 선생님은 몇 대조부터 사셨어요?)
증조 때부터 여기 살았어요. 전북 순창서 증조할아버지가 살다가 족보만 들고 오셨어요. 옛날 한문 선생질을 했어요. 그 할아버지가 남원 유씨한테 장가를 가셨어요. 그래서 터를 잡아서 산 것이 나까지 4대째 살고 있어요.

금성면 대실 당산제와 홍골 약수
▲제보자= 정병문(남, 1927년생)
▲줄거리= 대곡리 당산제는 마을에 옹달샘이 없어서 봉서리에서 떠다가 시암굿을 지냈으며 홍골에 호랑물이라는 이름난 폭포수는 땀때기나 나병자도 나았다는 영험한 물이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이 마을에는 옹달샘이 없어. 마을 넘어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 봉서리 옹달샘물을 떠다가 시암제를 지냈어요.
(조사자 : 이 마을 물이 아니라 봉서리 옹달샘 물을요?)
시암제 할 때 여기는 대곡리고, 옹달샘 물은 봉서리에서 떠다가 시암제를 모셨어요.
(조사자 : 어디서 시암제는 모셨어요?)
그 물을 떠다가 우리 시암에서 지냈어요. 지금은 안 지내. 정월 열 나흗날 저녁에 당산제 모시고, 보름 세고 그랬어요. 북치고 장구치고 그랬어요. 한편, 여그 호랑물이 있어요. 물을 맞고 옛날에 나병자가 나았다고 그래요.
(조사자 : 물이 떨어지는 폭포 같은 거요?)
그 물을 맞고 먹고 그랬어요. 지금은 말라부렀어. 안 나와.
(조사자 : 거기 이름이 뭐에요?)
홍골. 약수였죠. 그놈을 받아서 상수도 물로 쓰다가, 그것이 부족하니까 또 파고 그랬어. 상수도 안했으면 지금까지 나올 텐테. 항상 나와서 빨래도 하고 그랬는디 상수도 한 뒤로는 물이 안 나와부러. 여름에는 홈대를 놓고 대도롱으로 맞으면 땀때기 난데 좋다고 그랬어요. 바우에서 물이 나와.

금성면 거북바위 전설
▲제보자= 정병문(남, 1927년생)
▲줄거리= 대실마을 뒷산 중턱에 거북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어느날 거북바위가 걸어가는 것을 마을의 아녀자가 보고 놀라서 “오메, 거북이가 걸어가네.”했더니 그 말을 듣고 바위가 그 자리에 딱 서버려 지금도 그 바우가 있다고 한다. 그 바위 때문에 대실마을이 장수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우리 마을 뒷산 중터겡 거북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를 거북바위라고 합니다. 어느날 거북바위가 걸어가는 것을 마을의 아녀자가 보고 놀라서 “오메, 거북이가 걸어가네.” 했드만, 그 말을 듣고 바위가 그 자리에 딱 서부렀어요. 지금도 그 바우가 있어요. 독댕이가 크도 안 해.
(조사자 : 거북바위 덕에 이 마을 어르신들이 장수할까요? 90세 이상인 분이 많다고 하던데요)
몰라요, 그런가?
(조사자 : 선생님도  90세시죠?)
딱 90이에요.
(조사자 : 할머니는요?)
(김인례 : 89. 이 양반보다 한 살 더 잡순 분도 있고, 아랫집 할머니는 딱  100세에요. 식사도 당신이 해잡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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