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딸기 프리미엄 해외시장 인기···품종보호출원 확대 필요
담양딸기 프리미엄 해외시장 인기···품종보호출원 확대 필요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04.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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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메리퀸’ 해외 소비시장 인기 갈수록 상승


 

지난 2월 금성농협 딸기 집하장에서 미국 수출용 딸기 상차식 모습.

 

담양딸기가 싱가포르, 두바이 등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소비 확대와 이에 따른 해외 현지 재배시험 요구도의 증가 등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죽향’과 ‘메리퀸’의 품종 보호를 위한 국제 품종출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품종 보호권’은 보호품종의 종자를 세계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증식과 생산, 수출 또는 수입하거나 양도 및 대여에 대해 청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최근 담양딸기는 생과일 형태로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미국 뉴욕, 러시아 모스크바 등의 프리미엄 해외시장에서 고가로 판매 되는 등 시장 확대 가능성과 함께 그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군은 지난 해 4월 미국 시애틀의 조르디 회사와 현지 재배시험 관련 MOU를 체결 한 바 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지난 2월 현지 재배시험 관련 제1차 협의를 진행해 놓은 상태다. 또한 제2차 협의도 3월 중 이루어 졌지만 현지가 러시아가 전시 체제에 있어 오는 8월 이후 진행하기로 한 러시아 모스크바시 티미랴제프농대와의 현지 실증재배는 시간을 두고 관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담양군은 담양딸기의 생과일 형태의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 두바이 알다위 그룹과 지난 2월 수출 관련 제1차·2차 공동 마케팅 협의를 마치고 양에 상관없이 딸기를 보내주길 원하고 있지만 생산 시기가 차질을 빚어 다음 수출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다 현지의 반응이 뜨거운 미국 딸기 생과 시범 수출과 현지 재배시험 관련한 협의도 이달 중 오고 갔지만 고온의 날씨로 생과를 수출할 수 없어 보류 중에 있다.
이들 나라의 소비자들은 담양딸기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 물류비 등으로 인해 구매가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가 날로 급증하고 있으며 생과 형태 이외에도 현지에서 재배해 보겠다는 제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 따라 군은 담양 딸기의 국제적인 품종보호출원에 대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현재 베트남, 미얀마, 중국 등지에 ‘죽향&담향’등 담양딸기에 대한 품종출원을 해놓은 상태며, 지난해 말 유럽연합품종보호사무소(CPVO)를 통해 유럽 전지역에서도 2040년까지 품종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놓았다.
이에 앞서 최형식 군수는 지난 2019년 10월 베트남(환보군)과, 인도네시아(가룻군)를 잇따라 방문하는 부지런함을 보이며 담양군에서 자체 개발한 담양딸기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담양딸기 재배기술 보급 및 문화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철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담양에서 자체 개발한 담양딸기의 우수성이 지금 세계적으로 지목받으며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 중에 있다”면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국제 품종보호 출원 및 해외현지 재배시험 등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리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담양딸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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