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록·이충미씨 ‘담양군 명예군민증’
담양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증 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분야별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군민의상 수상자로 이상남 전 한농연 담양군연합회장이 본상(지역개발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장려상에는 정병연 전 담양문화재단이사(교육문화부문)와 김금주 담양군 공예명인(교육문화부문)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조현종 전 광주국립박물관장(교육문화부문)이 수상하게 됐다.
담양군 발전에 기여한 김양록 ㈜이산스틸 대표와 이충미 진짜노리 건축사무소 대표가 각각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명예군민증을 받는다.
본상을 수상한 이상남 전 회장은 담양군 농업경영인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농업인의 이익과 권리신장을 위해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월산면 으뜸딸기협의회 회장직의 모범적 역할 등 농업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병연 전 담양문화재단이사는 담양 원도심 문화복합공간과 문화도시 거점 공간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한 담양 문화브랜드 구축에 힘쓴 점이 이번 선정의 계기가 되었다.
김금주 침선장은 관내 전통문화예술의 보전 및 전승 발굴에 기여하고 여성문화회관에서 양재 및 우리 옷 만들기 프로그램 강사 활동을 통한 저변확대를 이룬 점을 인정받았다.
특별상 선정의 조현종 관장은 담양의 문화재와 유물 연구에 관한 자문 및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담양군사’ 발간을 총괄하여 담양 천년의 역사기록 보존에 공헌한 점이 공을 인정받았다.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김양록 대표는 건설업을 운영하면서 관내에서 얻은 수익을 군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담양장학회 및 지체장애인 협회 등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에 공헌한 점과, 이충미 대표는 공공청사 건축 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설계로 군민의 이용편의를 도모한 점을 각가 인정받았다.
담양군민의 상과 담양군 명예군민증 수상자는 오는 5월3일 열리는 ‘제43회 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