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지방세수를 확보를 위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은 고액·상습 체납자 중심으로 군·읍면 합동 체납액 징수 대책반을 운영하고 부동산 및 차량, 금융재산 등에 대한 재산 압류 및 명단 공개, 출국 금지 등 체납자가 최대한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각 읍면에서는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안내문, SMS 문자발송, 전화안내, 방문면담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업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경제회생을 위해 체납처분 및 번호판 영치 유예, 징수유예, 분납유도 등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전년대비 0.1%가 증가한 97.04%의 징수율을 달성해 최근 2021년 지방세 징수율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 전라남도로부터 우수상, 상사업비 3천만 원을 수상했다.
제성현 세무회계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는 강력한 처분으로 끝까지 징수해 공평과세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올해에도 어렵고 힘들지만 지방세는 각종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에 체납액을 자진 납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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