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담양군수 경선 결과 놓고 ‘이개호 의원 입김’ 논란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 결과 놓고 ‘이개호 의원 입김’ 논란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2.05.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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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탈락’ 최화삼 후보 측, 이 의원과 모 당직자 나눈 녹취 파일 공개
이 의원 측, “공정한 경선 관리 철저, 악의적 왜곡·모략” 법적 조치 예정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 결과가 발표 된 지난 7일 지역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의 입김이 작용 했는지 의구심이 드는 녹취 파일이 공개 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녹취 파일을 공개한 최화삼 예비후보 측은 성명서를 내고 “지난 7일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에서 패하고 허탈감에 빠져있는 저에게 음성파일 하나가 도착했는데 그 음성파일을 들은 저는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누구보다 공정한 경선을 약속하고 그렇게 해줄 줄 알았던 이개호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의 입에서 저를 ‘나쁜 놈’이라하고 계속 그러면서 저를 ‘짤라 버리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에 지역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도 떨쳐버릴 수가 없다”면서 “민주당 전남도당과 중앙당에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의원 측은 ‘담양군민께 드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군수경선 과정에서 어떠한 사사로움이나 치우침 없이 공정을 원칙으로 경선관리에 나섰지만 후보 간 경쟁이 극에 달하면서 제가 특정후보를 편들고 있다는 근거 없는 비난이 횡행한데 이어 공천개입을 주장하는 녹음파일이 유포됐다”면서 “저는 경선과정에서 불법사실이 분명한 후보는 공천배제가 마땅하다는 입장이였고 공정한 경선관리에 나섰음에도 근거 없는 비난과 이를 경선에 이용하는 잘못된 행태를 보여 온 후보 또한 공천배제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절차를 무시한 채 상대후보를 탈락시켜달라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수도 없이 받아왔다”며 “이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와 최고의결기관인 당 비대위의 판단을 지켜보고 최종결정의 불가피함을 설명해왔다”고 일부 강성지지자들의 무리한 요구와 답변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제가 군수공천에 개입했다는 악의적 왜곡·모략 등을 군민들에게 무차별 살포한데 대해 결코 간과할 수 없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진위왜곡과 사실오도가 계속될 경우 분명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군수경선 과정에서 어떠한 사사로움이나 치우침 없이 공정을 원칙으로 경선관리에 나섰다”면서 “과열된 경선으로 군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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