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종합보험으로 영농사고 대비하세요
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들면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기계 종합보험’에 꼭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대인대물 배상과 자기신체사고, 농기계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가입 보험료의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승용이앙기, 광역방제기 등 12종이다.
가입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만 19세 이상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상품별 자세한 보장내용을 확인한 후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보험료는 기종별로 다르다. 기종별 1대당 평균 보험료는 경운기 7만 8천 원, 트랙터 44만 8천 원, 광역방제기 112만 4천 원 수준이다.
경운기는 올해부터 보험가액 100만 원의 정액형 상품이 출시돼 가입이 쉬워졌다. 그동안 제조일자, 기대번호 등 구체적 정보 파악이 어려워 보험 가입에 제약이 많았다.
지난해 전남에선 농기계 1만 8천 983대가 종합보험에 가입됐으며, 총 1천 653건의 사고로 보험금 58억 5천만 원이 지급됐다.
전남도-시군, 농번기 인력지원 공동대응 강화
전남도와 시군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원활한 농촌인력 수급을 위한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도-시군 농정과장 긴급회의’를 열어 시군별 5~6월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농촌인력 확보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회의에선 도의 농촌인력 수급 대응방안, 21개 시군이 각각 추진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 발굴한 시군별 우수사례는 ▲담양군 전국 행정사 대상 국내체류 계절근로자 모집 안내 ▲순천시 농작업 현장 도시락배달 지원 ▲나주시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화순군 주말영농작업반 운영 ▲무안군 사설인력소개소 참여 인건비 안정화 노력 등이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농촌인력센터 농작업반 확대 운영 및 시군 센터 간 교류 강화 ▲군부대 1만 명 인력 지원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 활성화 ▲공공일자리 사업 일시중단 ▲전남형 공공 계절근로제 시범 운영 등 농번기 가용인력 확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21개 시군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3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가까운 읍면동이나 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 상황에 따라 고령농과 소규모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필요한 농가는 시군에 도입신청 상담을 하면 신청서 작성부터 입국 후 고용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전남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숙련영농작업반 총 232팀 2천100명을 구성, 바쁜 영농철 일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건비도 영농철에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역별로 8만~14만 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가꾼 예쁜정원 찾습니다
전남도가 개인과 단체가 만들고 가꿔 숨겨진 보물로 여겨지는 아름다운 정원 찾기에 나선다.
전남도는 민간에서 만들고 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찾아 국민과 그 가치를 공유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 정원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정원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올해 3회차를 맞는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과 월간가드닝이 후원한다.
콘테스트는 개인정원과 카페음식점 등 근린정원,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참가는 그동안 정원을 만들고 가꾼 개인과 단체 등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7일까지 시군 산림정원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4개소 등 총 8개소의 예쁜정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는 정원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정원 디자인 및 심미성 ▲ 타 정원과 차별성 ▲시공품질 및 완성도 ▲역사성 및 관리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등 5개 항목을 종합해 이뤄진다.
예쁜정원 콘테스트에 당선된 정원은 그동안 정원을 만들고 가꾼 정원주의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과의 가치 공유,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정원 등록 기회를 제공하고 콘테스트 현판과 소정의 생활원예(가드닝) 제품도 수여한다.
예쁜정원 콘테스트에 당선된 정원 중 순천 ‘화가의정원 산책(2020년)’, 나주 ‘3917마중(2021년)’, 해남 ‘문가든(2021년)’, 보성 꿈꾸는 숲 선유원(2021년)은 민간정원에 등록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