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성년의 날 맞아 담양고 학생 10명 대상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아 담양향교(전교 김웅조)가 지난 14일  10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해 올해 성년을 맞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제1회 전통 성년식 관례 계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담양군이 주관하고 담양향교 주최로 해방 후 전통 성년식으로는 처음 갖는 행사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희정 담양향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최형식 군수가 참석해 성년을 맞은 10명의 학생들에게 축사와 함께 축하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관자 손님으로 김웅조 전교가, 계자 손님으로 여성유도회 오춘자 회장, 관자 주인으로 존성회 서태원 회장, 계자 주인으로 여성유도회 추인순 부회장이 맡았다. 또한 당상 집례는 국중석 월산면 분회장이, 당하 집례는 조공모 유도회장이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성년을 맞은 담양고 국은향·허주희·서한별·김민희·홍지은양 등 5명의 여학생과 정주영·이문권·조완률·김동웅·김동하군 등 5명의 학생들이 담양에서 전통 성년식으로 성년을 맞이한 첫 번째 주인공들이 되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성년을 맞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스스로 사회에 대한 책임을 지는 멋진 성인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조 전교는 “조선시대에는 성인식을 가정에서 조부모나 부모가 성장해가는 자녀들을 축하해주었으며 해방이후 담양향교에서는 오늘 처음 전통적인 성년식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담양고 학생들의 성인됨을 진심을 축하하며, 오늘 같은 행사를 비롯해 담양향교가 이렇게 발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최형식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환복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