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은 지난 21일 5·18 민주화 운동 42주년을 기념하는 담양군민 5.18km 걷기대회 및 기념식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번 ‘담양군민 5.18km 걷기대회’ 는 담양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국립5‧18민주묘지, 담양군청, 담양교육지원청 공동 주최로 담양관내 34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와 관내 100여명 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걷기대회는 고서초 주산분교 인근 주산교회 앞에서 집결하여 걷기대회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회식을 하였고 참가자를 7개 조로 나누어 힘차게 출발하였다.

5.18km를 걷는 구간을 4개의 지점으로 구분하여 각 지점에서 떡 나누기, 의견 스티커 붙이기, 물풍선 던지기 등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참가자가 지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담양남초 6학년 학생은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걷기대회에 참가하였다. 5.18km 완주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걷기대회 참여에 기쁨을 표하였다.

참가자들 모두 국립 5‧18민주묘지에 도착하여서는 주먹밥을 나누어 먹으며 그날의 공동체 의식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 5‧18민주묘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박성애, 담양문인협회회원 차상영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추모제를 진행했다. 추모제 후에는 담양 출신 14명 열사들의 묘지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를 진행하였다. 참가 학생들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직접 체험하는 민주주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숙 교육장은 추모사에서 담양 출신 14명 열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그들의 희생이 바탕이 되어 세워진 민주주의, 오월 열사들이 남긴 숭고한 정신이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도록 열사들과 담양군민 앞에서 학교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다 함께 5·18 정신을 더욱 계승할 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