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권익보호와 투명하고 깨끗한 노동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특히 민선 8기 신임 군수의 인사 정책에 있어 인사 전 군수면담 추진으로 예측 가능한 인사풍토를  조성하고 직렬 간 승진 격차를 해소 하는 등 균형인사가 담양군 공직사회에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9기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이하 담공노) 위원장에 김길엽(열린민원과)씨가 제8기에 이어 무투표로 조합원들의 신임 찬성표 95.74%를 얻어 당선됐다.
지난 달 4월 27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담공노 선관위(위원장 임윤택)는 지난달 19일 단독 입후보한 김길엽 후보에 대해 신임을 묻는 찬반 투표를 모바일 투표로 진행했다.
투표 진행결과 총 조합원 640명 중 610명이 투표에 참여(95.31%)하였으며 찬성 584명, 반대 26명, 기권 30명으로 투표 참여 조합원의 95.74%가 신임 찬성표를 던져 김길엽 후보를 제9기 담양군공무원노조 위원장으로 재신임했다. 임기는 2025년 까지 3년이다.
김 위원장과 함께 런닝메이트를 이뤄 당선된 부위원장에는 김동진(투자유치과, 8급)·김현옥(금성면사무소, 7급)씨가 함께 선출됐다.
또한 3년 동안 김 위원장과 함께 담공노를 위해 노력해줄 집행부로는 ▲사무총장 김형균(봉산면) ▲사무차장 이승욱(문화체육과) ▲사무과장 박형훈(자치행정과) ▲회계감사 임윤택(농업기술센터)·김성열(대전면) ▲총무국장 임창근(대전면) ▲기획운영국장 김현수(세무회계과) ▲재정국장 진소현(도시디자인과) ▲대외협력국장 박기현(농업기술센터) ▲홍보국장 김병재(수북면) ▲여성복지국장 이지은(산림정원과) ▲고충처리국장 강명구(용면) ▲체육봉사국장 전명수(농업기술센터) ▲단체교섭국장 최선중(물순환사업소) 씨 등이다.
김길엽 위원장은 198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농업기술센터, 녹색관광과, 문화체육과, 자치홍보과, 열린민원과, 풀뿌리경제과, 월산·봉산면사무소에서 공무를 수행해 왔다.
본지가 지난 3년에 이어 제9기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연임되어 앞으로 3년 동안 담공노를 이끌어갈 김길엽 위원장을 만나봤다.

◆지난 제8기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었던 성과를 든다면
☞ 첫 번째로 제8기 담공노 위원장으로서 조합원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전 조합원의 문화·체육행사 추진과 함께 휴일 및 전시성 행사 등에 조합원을 동원하는 것들에 대한 저지를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두 번째로 공정한 인사의 감시자로서 조합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인사 전 군수면담을 추진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세 번째는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해 노조 홈페이지에 ‘신고합니다’ 게시판 운영을 활성화 및 운영위원회·대의원회의의 정례화로 조합원의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외에도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지역 경제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견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그해 4월 담양군 공무원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동참해 직급에 따라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담양사랑상품권 구매 운동을 통해 총 2억원의 담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제9기 담공모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포부는
☞ 현재 담공모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조합원 생일맞이 축하 및 담양사랑상품권 전달 ▲군수, 부군수 간담회 정례화 추진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후생복지 타 시군과 비교하여 추진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와 공정인사를 위한 집행부에 대한 건의 및 감시 등 20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후생복지를 위해 담공노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이 중에서 특히 ‘공정한 인사’를 위해 7월 민선 8기가 들어서면 새로운 군수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를 통해 몇 사람들만의 인사가 아닌 정말 깨끗하고 공정한 인사, 즉 누구나 납득할 만한 인사가 실시되는 등 예측 가능한 인사 풍토 조성과 균형인사가 담양군 공직사회에 뿌리내리 수 있도록 건의 및 감시의 역할을 지속적이면서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하고 싶은 인사말은
☞ 제8기에 이어 조합원들의 열렬한 지지와 신임으로 무투표로 위원장을 연임하게 됐다.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지지를 보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한다.
이러한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진심을 다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정재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