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사랑’ 네이버 카페 운영해 담양 홍보
담양읍 담빛 문화지구내 주민자치회(회장 조기춘)의 양우내안애 아파트 부녀회(회장 유혜진) ‘담빛댁’ 회원들 20여명은 지난 12일 고가제 일대 주변을 돌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마을 사랑을 실천했다.
담빛댁은 유혜진 회장과 함께 부회장 유민영, 총무 염승희 씨가 25명의 회원들을 이끌며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 담빛댁은 풀뿌리공동체 공모를 통한 지원을 받아 올해 10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아파트 단지 내 주민도서관 공간을 활용해 요가교실 운영과 함께 매월 하루를 정해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여가문화 활동 등을 돕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천연염색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유혜진 부녀회장은 “담양에 처음 양우내아파트로 이사 들어와 낯설었던 어색함을 한 두 사람씩 이웃 주민들과 마음을 나눠가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동안 어느새 25명의 회원들이 부녀회를 함께 하고 있다”면서 “담빛댁의 회원들은 앞으로도 가까운 주변의 마을 사랑을 넘어 담양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올해 10월이 되면 현재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지 내 마을 도서관이 스마트 도서관 공사 완공으로 이용이 힘들어져 요가교실을 어디에서 해야 할 지 당장 고민이 된다”면서 “담빛지구는 아파트 및 전원주택 등 담빛 6리 까지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데도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함께 활동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하나도 없어 매우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담빛댁 회원들 중 유 회장을 포함한 5명의 젊은 회원들은 지난 달 ‘담양사랑’이라는 네이버 카페 운영을 통해 담양의 교육, 식당·카페 등 먹거리 및 관광지 소개 등 담양을 외지인들에게 홍보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카페 운영에는 QR코드도 함께 만들어 카페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편리성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