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남도농악명인추모제 ‘성료’
제19회 남도농악명인추모제 ‘성료’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2.07.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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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언 명인·우도농악담양보존회 주최

 

남도농악의 뿌리를 지키고 명인들의 가르침과 깨달음을 깊이 새기는 ‘제19회 남도농악명인추모제’가 지난 24일 봉산면 와우리 우도농악담양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남도농악명인추모제는 먼저 가신 남도농악 명인들의 예술적 혼과 정신을 회상하고 우리의 전통예술을 전승보존 발전시키기 위해 전남무형문화재 17호 설장구 명인인 김동언 선생님과담양와우농악보존회(회장 김의수)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도상쇠춤 최용·최은미, 우도설소고춤 이수현, 청도 차산쇠놀이 김태훈, 판소리 최연자, 전라좌도 부들상모놀이 전기연, 채상장구 신찬선, 광산농악 쇠놀음 김양균, 열두발 박이식, 가야금병창 김옥란, 우도부포 이명훈, 진도 북놀이 김병천 등 젊은 예술인과 국악 명인들의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한우리예술단의 화관무와 한량무, 나르샤 이날치팀의 줄타기 공연, 길놀이와 광광술래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담양지역의 특징을 살려 재구성한 우도농악과 흥겨운 설장구 공연은 예술인과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대미를 장식했다.


김동언 선생은 “올해 열아홉 번째를 맞는 남도농악명인계승굿은 단순한 추모행사가 아니라 故김오채·최막동 선생의 영애들과 우도농악보존회 회원,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배 명인들이 살아온 생활과 가르침을 본받고 우리전통 민속예술을 계승 보존 발전시키고자 매년 명인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우도농악의 발전과 계승의지에 대한 약속의 현장이며 다짐의 장인 이곳에서 저와 함께 고락을 함께 해온 제자들과 보존회원들의 열정을 모은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주역들인 젊은명인들의 공연으로 채웠으며 추모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도농악담양보존회가 추모한 광주·전남출신 남도농악명인은 최화집·김재옥·김만석·강성수·기창수·강순동(곡성)·노판순·박천환(화순)·지춘상·전경환(영광)·김오채(영광)·최막동(광주)·이주완(광주)·김회열(담양)·정종석(광주용전)·서창순(무안)·양태옥(진도)·안채봉(광주)·황규언(고창)·권석기(담양)·정안갑(담양) 명인 등이다.


담양출신 추모인은 △금성면 윤태양·유병연·장행철·정수철·황태순·박중환 △가사문학면 유복동·정영수 △담양읍 배상기 △대덕면 김공배(의배) △무정면 송고(보)요·최복주·공병만·이순선·정사동 △봉산면 정인갑·안학순·정진만·강안보 △수북면 심상문·국부용 △용면 권석기 △월산면 신용수·노종수 명인 등이다.

/노지현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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