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5개 지주택 조합, 어떻게 진행되나
담양지역 5개 지주택 조합, 어떻게 진행되나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08.17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센트럴파크 지주택, 최근 시공사로 남양건설 선정
산이고운니케, 설계 사업계획 승인변경 승인 신청
다른 3곳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
최근 자재값 인상, 추가 분담금에 조합원 부담 가중
담양센트럴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4일 읍 백동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조합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했다.

“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모든 조합원들이 조합과 대행사를 철석같이 믿고 잘 진행해 주리라는 기대감으로 4년여를 말없이 기다렸지만 지난1월 임시총회를 통해 서희 측과의 공사 단가계약을 대폭 인상했는데 서희가 중도에 공사를 포기하는 바람에 조합원들 모두 배신감과 함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남양건설과의 공사계약에 대해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찬성을 해주었는데 또 남양건설도 다른 건설사들처럼 중도에 포기한다고 할지 마음 졸일 뿐입니다. 빨리 공사도급계약을 진행하고 빠른 시간 안에 착공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4일 담양센트럴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임동수, 이하 센트럴 지주택) 임시총회를 마치고 나온 한 조합원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담양군에서 산이고운니케에 이어 두번째로 지주택을 시행한 센트럴 지주택은 지난 4일 담양읍 백동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조합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남양건설(주)를 시공사로 선정을 묻는 찬반투표에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찬성으로 가결을 승인했다.


당초 센트럴 지주택 설립 추진 당시부터 아파트 건립에 대해 서희건설이 시공사를 맡을 예정으로 진행 됐다.


하지만 지난 해 7월 최종사업승인 이후 코로나 등 자재값 인상 등으로 시세를 관망하던 서희 건설이 시공 금액 인상을 요청해 옴에 따라 올해 1월 센트럴 지주택 조합원들은 처음 보다 80여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공사금액을 인상하는 안에 찬성 안을 통과 시켰다.


하지만 차일피일 공사 계약을 지연한 서희건설은 건설공사비지수가 어떻게 변동될지 모른다는 구실을 들어 지난 5월 임시총회 전 공사계약을 포기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해왔다.


이어 금호건설 관계자와도 몇 차례 시공사 선정을 위해 접촉했지만, 바로 계약을 할 것 같던 금호건설도 일방적으로 공사계약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


이러한 과정을 걸쳐 센트럴 지주택은 이번 8월 임시총회를 통해 남양건설(주)를 시공사로 선정하자는 상정 안에 대해 과반수 넘는 조합원들이 찬성표를 던져 최종 승인 됐다.


지난 4일 임시총회로 남양건설을 시공사로 승인한 센트럴 지주택이 앞으로 공사 진행과 관련해서  순조롭게 진행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담양군에는 백동리 일원의 담양 센트럴파크(224세대)와 양각리 일원의 산이고운니케(160세대), 삼다리 일원의 e편한세상(782세대) 그리고 고서면 동운리의 푸르지오(880세대), 테라스하우스(299세대) 등 5곳에서 아파트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 들은 모두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주택) 방식으로 건립을 준비 중이다.


이들 중 행정으로부터 8월 현재 최종 승인을 받은 곳은 담양센트럴 지주택이 유일하며 다른 지주택들도 관련실과와의 협의를 남겨 두는 등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산이고운니케는 지난 21년 7월 사업계획이 177세대 규모로 최종 승인 되었지만, 160세대로의 설계 사업계획 승인변경 승인신청과 함께 관련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관내 지주택 조합이 몇 년에 걸쳐 진행중이지만 최근 건설 자재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70%가 넘는 담양군민이 대부분이 입주민으로 예정하고 있어 공사가 늦어질수록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담양군 행정과 담양군의회에서 더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조합원들은 희망하고 있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9번지
  • 대표전화 : 061-381-1580
  • 기사제보 : 061-382-4321
  • 인쇄물,기념품,광고문의 : 061-381-3883
  • 팩스 : 061-383-2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근
  • 법인명 : 담양군민신문
  • 제호 : 담양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232호
  • 등록일 : 2006-9-14
  • 발행일 : 2006-9-14
  • 발행인/편집인 : 최광원
  • 담양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담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y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