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담양군 문화재단 상임이사 취임에 즈음하여
(기고) 담양군 문화재단 상임이사 취임에 즈음하여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22.08.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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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담양군문화재단 상임이사

 

담양군 문화재단은 영산강 시원의 물줄기 아래 이곳에 아주 옛날에 터를 닦고 사람과 사람들이 생활하기 시작한 태고 이래로 면면히 이어져온 문화적 요소와 예술 감각의 공간과 시간들을 모아서 2014년 5월 작고 여리게 싹을 틔워 어언 10년의 성상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 터를 잡고 삶을 영위해온 담양인들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혼들이 격동의 시간 속에서도 어렵게 지켜져 왔으나 이를 모으고 계승하여 발전시키는데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하여 어려운 문제였으나 문화의 사회적 가치(정신적, 경제적)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담양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설립한 ‘담빛예술창고’는 다양한 국제교류 및 국내·외 유망 작가들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으로 문화 예술도시로서의 담양의 경쟁력을 높여가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동문화예술촌’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연예술과 전시, 어린이를 위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담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올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12월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훌륭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문화의 상대적 수준만을 높이는 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지역의 주인인 군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으며 지역예술가들은 소외받고 있습니다. 군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지역정서와 괴리감이 느껴지는 전시나 공연으로 인해 군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였으며 누구보다 애향심을 갖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예술가의 열정을 담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지난 시대의 문화예술 정책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담양에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여 담양의 문화 예술의 전성시대를 만들어 보려합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민선8기 이병노 군수님 또한 문화와 예술의 부흥이 담양의 미래 먹거리의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며 행·재정적 지원 또한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역민들에 의해서 지역민과 함께, 지역의 전통예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여 담양군민들과 담양을 찾아오시는 많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대동문화예술의 방향을 제시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가치와 소명으로 담양문화재단이 담양문화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 갈 것입니다. 문화는 어느 한 분야에 머물지 않는 속성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우리의 생활 곳곳에 문화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문화의 가치가 힘을 발휘할 때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담양군문화재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담양군민과 같이 할 때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함께 할 때 담양이, 담양군민이 세계로 나가고 세계인을 만나는 큰 장이 설 것이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함께 해주신 문화예술인과 각계의 인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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