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은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담양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책과 함께하는 전래놀이’프로그램 8회기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자녀 16명이 함께 지난 6월 11일부터 시작하여 7월 30일까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전래놀이를 재미있게 참여하였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이 부족했던 시기에 친구들과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학업스트레스도 풀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먼저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전래놀이, ‘별고누, 딱지치기, 참고누, 다양한 팽이놀이, 달팽이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산가지 놀이, 사방치기’등을 하면서 그림책도 보고, 놀이도 하면서 또래관계 형성과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어서 8월부터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연계하여 올바른 금융지식을 배우고, 원활한 경제생활을 돕기 위해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슬기로운 용돈생활’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으로 ‘탄소중립 환경교육’ 4회기를 실시하여 미래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도록 하여 환경생태 감수성을 양성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손순용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다음세대가 올바르게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령기에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노지현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