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 꽃 피운 작품들, 죽녹원 봉황루에서 10월 10일까지 전시
“용기 내어 배운 한글이 내 인생 황혼의 삶을 바꿨어요”
담양군은 죽녹원 봉황루 2층 전시장에서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22년 담양인문학 문해교실 시화전'을 개최한다.
시화전은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총 70개의 작품 중 선정된 19개의 작품이 죽녹원 봉황루 2층 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화전을 감상하다 보면 황혼의 늦은 나이에 용기 있게 도전하여, 글을 배우며 느낀 기쁨과 삶에 대한 소회가 직접 써내려간 글자 하나하나와 그림에 진솔하게 녹아들어 있어 보는 이들 누구나 진한 감동을 선사 받는다.
한편, 군은 2016년부터 성인문해교육 참여자의 학습 성과에 대한 격려 및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담양군 성인문해 한마당을 개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2년여 시화전 전시 행사를 생략하였다가 이번에 소규모로 시화전과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
아울러 전시회가 끝난 10월 11일부터는 온라인 전시관(www.damyang.go.kr/edu/board)을 운영해 시화전에 함께하지 못한 군민들도 출품된 70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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