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은 지난 27일 에코스포츠파크에서 ‘청죽골 작은 학교 연합 추억의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추억을 굴려라~ 꿈을 날려라~’라는 주제로 관내 작은 학교 8개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주민 600명이 학교별 운동회가 아닌 모두가 뒤섞여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학교별 학생회장 8명의 연합선서와 학생들의 밴드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번 운동회는 공 굴리기와 단체 줄넘기, 단체 계주, 마지막으로 박 터트리기 등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되자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마지막으로 운동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운동장에 모여 모두의 꿈이 담긴 박을 터트려 ‘행복한 담양교육으로 청죽골에서 도란도란 함께 살기’ 꿈을 파란 가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학생들과 똑같이 운동회 선수로 참석하면서 학창시절 즐거웠던 기억을 다시 회상하기도 했다.
이숙 교육장은 “이번 소규모 학교들의 연합 운동회가 농촌 인구 감소로 점점 사라져 가는 가을 운동회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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