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제’ 개최
‘72주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제’ 개최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22.11.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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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전면 갑향공원, 유족 등 70여명 참석

 

(사)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담양군유족회(이사장 최익호, 이하 담양 유족회)는 지난 4일 대전면 갑향공원에서 ‘제14회 72주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제1부 추모제와 제2부 추모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족회 최병환 고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영주 부군수와, 담양 유족회 최익호 회장과 유족회 회원, 인근지역 유족회 회장 등 70여명의 유족들이 참여했으며 (사)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담양군유족회가 주관하고 담양군청, 중앙전국유족회 및 전남유족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불행한 역사에 잘못된 공권력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전쟁을 전후로 부당한 공권력으로 희생된 민간인은 전국에서 100만여명, 담양 180여명을 포함해 전남에서 22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유족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의 소멸시효 배제법 즉각 중단 ▲명실상부한 진상규명과 배보상법 제정 ▲정부차원에서 조국산천에 방치된 유해를 발굴하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줄 것 ▲정부 차원의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국가 추념일 즉각 제정으로 원혼들의 해원안식을 해줄 것 등 4개항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최익호 이사장은 “한국전쟁 72주기를 맞아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담양사건의 비극이 발생된 지 72년이 지났어도 희생자들의 상처와 한은 여전히 아물지 않고 남아 있어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애도를 표하고 우리 유족민들은 앞으로도 진실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유족회 임원진은 최 이사장을 비롯해, 최병환 고문, 부이사장에 김정근(봉산면)씨, 사무장에 이강서(담양읍)씨 감사에 함종호(담양읍)·김연호(무정면)씨, 이사에 이춘백(무정면)·김기순·송원기·최원주·이석봉(이상 광주시)씨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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