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오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읍･면 12개소에서 17개 단체 334명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2022년 김장나눔 대축제’를 진행한다.

14∼16일까지 창평면 새마을부녀회 30여명의 김장김치를 담그기 시작해, 이어 금성면 농가주주부모임(15∼18일), 대전면 여성단체협의회(15∼18일), 용면 새마을부녀회(19∼22일) 등의 순으로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해마다 진행되는 담양군 김장 나눔 대축제는 겨울철 김장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축제 기간 중에 총 2,300여 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김장봉사를 위해 읍･면에서는 직접 유휴농지를 활용해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은 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늘과 깨 등 양념을 직접 제공해 나눔에 동참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욱 값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지 주민복지과장은 “따뜻한 이웃의 정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준 자원봉사단체들에 감사하다”며 “봉사와 나눔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