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농민, 향촌복지,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만들 터”
“부자농민, 향촌복지,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만들 터”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2.11.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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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노 군수 ‘2023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부자농민 육성으로 잘사는 부자농촌 만들기
담양형 향촌복지를 통한 효도행정 실현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젊음이 넘치는 담양 만들기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여건 개선
군민·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군민과 소통을 통한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

 

이병노 군수가 지난 25일 열린 ‘제316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담양군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과 함께 미래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이 군수는 시정 연설에서 “지난 5개월은 짧지만,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담양의 미래를 냉정하게 진단, 평가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면서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인 2023년에는 그동안의 관습과 답습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 새로운 담양 건설을 위해 민선8기 4년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핵심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밝힌 내년을 이끌어갈 6대 분야 핵심정책으로 ▲부자농민 육성으로 잘사는 부자농촌 만들기 ▲담양형 향촌복지를 통한 효도행정 실현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젊음이 넘치는 담양 만들기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여건 개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군민과 소통을 통한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부자농민 육성으로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2023년 농업예산을 전년대비 4.3%로 상향 편성해 타 작물 재배면적을 올해 67ha에서 내년 230ha까지 대폭 늘리고 단계별 딸기육묘 생산관리로 죽향과 메리퀸 재배단지를 확대 해 품질 개선을 위한 공공형 우량묘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질퇴비 보조지원 비율을 80%까지 확대하고 부족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규모를 늘려 외국인 근로농가에 보험료 지원과 외국인 근로자 숙소 제공 등 복지에도 힘쓰고 농촌인력중개센터의 기능 강화로 농촌인력난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최첨단 스마트 팜을 지원하여 친환경 축산단지 및 동물복지형 중소규모 축산단지를 조성, 봉산·수북·대전면의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를 신규로 조성한다.


담양형 향촌복지를 통한 효도행정 실현을 위해 향촌 공동무료급식소는 금년 중에 리모델링을 마쳐서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2024년부터는 노인복지타운의 요양원 기능을 주간보호센터로 확대 전환하여 운영한다.


마을단위 소규모 활동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고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을 활용한 여가 및 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중년들의 소통 공간이 될 중년 쉼터는 담양읍에 시범 운영 후에 전 읍면에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젊음이 넘치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타당성 용역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에 핵심 사업이 반영되도록 하여 지역의 청년들이 담양에서 근무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하고 청년문화복지카드, 결혼 축하금, 희망디딤돌 통장 지원 및 청년 취업자 주거비와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읍면 전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균형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시가스 공급, 원도심 활성화 등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마을 소유의 공공시설 및 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여 마을의 경제적 자립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지역을 포함한 남부지방이 가뭄과 물 부족으로 생활용수가 심각 단계에 처해있어 갈수기 대비 원수 확보를 위한 담수면적 확대와 대체 취수원 준비에도 적극 나선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이 군수는 “야간경관과 먹거리를 연계한 ‘야간 루트형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별빛, 달빛야행 체험 프로그램’ 및 ‘야간 감성 포토존 조성’ 등으로 야간 테마 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더 개발하여 죽녹원과 메타랜드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원도심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개년에 걸쳐 3개 분야에 4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우리지역이 가진 역사, 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한 고품격 테마관광지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아가겠다”며 “대나무축제를 포함해 축제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주민소득과 연계한 향토문화축제로 거듭나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민과 소통을 통한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을 위해 직능단체별 간담회와 읍면별 군민과의 대화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소규모 민생현장 간담회를 수시로 실시할 계획도 밝혔다.


군민신문고 및 군민제안제도 활성화, 군정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한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행정, 문턱 없는 행정을 일관되게 추진한다.


규제개혁은 군민의 행복권과 재산권이 상호 침해되지 않는 방향에서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추진하고 읍면 사무소의 실질적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상향식 예산편성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으며 주민자치위원회, 이장연합회 등 각종 사회단체에도 예산참여권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찾아가는 이동민원실과 민원 사전심사청구제를 활성화 하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와 연계한 세무지식 서비스 제공과 안내 등 군민의 민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주민 밀착형 행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담양군은 2023년도 예산안을 금년도 본예산 보다 9.3% 증가한 5,167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병노 군수는 “공직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청렴과 성실을 바탕으로 전국 제일의 모범적인 자치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담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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