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 내용 담아
창평초등학교(교장 김형옥)는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에 중점 운영한 '창평 슬로시티 프로젝트' 운영 내용을 엮어 '창평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창평슬로시티 프로젝트 마을연계교육과정'이란 제목으로 한 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에는 창평교육공동체가 지난 2년 동안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운영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창평초와 볍씨마을학교(대표 김승애)는 그 동안 ‘우리고장 마을·문화 탐방’과 ‘쌀 한 톨의 우주’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을 통합하여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직접 논에 들어가 모내기를 하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기록하였고, 벼를 베어 탈곡하는 과정까지 농사의 전과정을 직접 체험을 통해 농사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꼈다.
또한 추수가 끝난 후에는 곤충을 잡아 관찰하기와 단심줄놀이를 하며 생태환경과 협동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김형옥 교장은 “‘창평 슬로시티 프로젝트’는 현대 사회가 당면과제로 안고 있는 인성교육, 생태환경교육, 부모와 자녀 간의 세대 갈등 등의 문제를 풀어가기에 아주 좋은 활동이라 내년에도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