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0억원, 연면적 6,620㎡, 월 2천 톤 생산 규모

담양군 양축농가의 염원이었던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하여 완전배합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TMR 사료공장이 드디어 담양군에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담양축협(조합장 강종문)이 참여하여 강종문 조합장과 임직원들의 끈질긴 노력과 담양군의 협력으로 TMR 사료 공장 지원 사업이 지난 9일 최종 승인됐다.
사료값 및 농자재 등의 인상으로 시름이 깊었던 이 지역 양축농가들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담양축협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확정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을 잡고 있는 담양축협 TMR 사료공장은 연면적 6,620㎡ (약 2천평)부지에 월 2천톤 생산규모로 국비와 군비 18억원을 포함해 부지매입 비 등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담양축협은 이번 공모를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TMR 사료공장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으며 두 번의 발표심사와 보완사항 제출 끝에 적합판정을 받아 냈다.
이에 따라 고급육 생산에 기여하고 비싼 수입 건초 대체효과 등 원재료비 절감을 통해 담양 대숲맑은 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종문 조합장은 “담양축협 TMR 사료공장은 사료값 급등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양축농가에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1968년 창립 이래 원가에 버금가는 가장 저렴하고 품질 좋은 사료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 하여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