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설 관내 비닐하우스·축사 89건 접수
역대급 폭설 관내 비닐하우스·축사 89건 접수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12.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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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36mm 적설량 보여…도·군, 복구비 신속 지원 약속

 

담양군에 지난 22∼23일까지 총 36mm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며 관내 시설하우스의 피해가 계속 접수 되고 있는 가운데 그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일대에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40㎝ 가까운 폭설이 내렸으며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10시 해제됐으나 이날 기록한 눈은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1939년 이래 3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보고했다.
이 중 담양군은 관내에 설치된 총 5곳의 레이더 적설기의 집계를 토대로 해당일의 누적 적설량을 36mm로 관측했다.
이 같은 폭설로 지난 25일 16시 현재 농가들에 대한 피해를 접수한 가운데 이날 까지 신고 된 피해는 55농가에 대해 총 89건, 피해면적 9.27ha를 보였으며 약 7억4백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피해시설 중 시설원예 비닐하우스 농가가 51곳으로 85동의 파손을 신고해 왔으며 피해면적은 5.4ha에 달한다.
이중 매몰 된 하우스는 12건에 달하며 4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축사시설에 대한 피해는 하우스형으로 운영되는 오리 농가 3곳과, 수산 양식 2농가 등 총 5곳이 피해가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만큼 피해 신고·조사와 접수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시설원예 피해농가에 대한 제설작업 및 굴삭기 지원과 함께 붕괴 우려가 있는 축사에 보강지주 설치 등 즉각적인 피해현장 확인 및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피해를 입은 24농가에 대해서는 군부대의 협조 속에 군인들을 피해 현장에 투입하여 즉각적인 피해 시설 복구와 함께 피해 농작물 방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폭설로 무너진 대전면 딸기 시설하우스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현황 점검 및 농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재해복구비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 한 뒤 “피해 농업인에게는 시설하우스 신축 지원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빠른 시일에 안정적으로 영농에 복귀하도록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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