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2명에게 장학금 800만원 지급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자녀 진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문화 우수 대학생 발굴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롤모델 구축을 위한 다문화 우수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진행했다.
세계적 철강업체인 포스코는 그룹사 임직원 급여 1%를 기부하여 ‘포스코1%나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재단에서는 매년 다문화가정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들 장학생들은 후배 학생들을 멘토링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는 포스코 및 그룹사 사업장 지역 내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필요한 역량 향상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 강화사업(초/중/고 검정고시지원, 컴퓨터 활용 교육) 및 결혼이주여성 자녀진로지원사업(예비중1~고3 진로상담, 우수 대학생 장학금 지원)두 종류가 있다.
이번 2022년 사업 장학금은 포스코에서 제공하였으며,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한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강화 및 자녀 진로지원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담양가족센터는 2022년에 필리핀 다문화가정의 광주여대 1학년 한 모양과 전남대 2학년 김 모군이 선정되어 장학금 총 800만원을 수여 받았다.
두 장학생들은 담양중과 담양여중의 다문화가정 중학생 멘티 학생 2명과 일대일로 결연하여 학습지도 및 진로·고민상담 등을 내용으로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다.
손순용 센터장은 "담양군가족센터는 포스코 장학사업관련 멘토링 사업을 통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기회 제공과 멘토-멘티를 통한 활동이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등 자신의 자질과 능력을 발휘하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속적인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