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선거’ 담양지역 농축협·산림조합 10곳서 격돌
‘3·8 선거’ 담양지역 농축협·산림조합 10곳서 격돌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3.0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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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금성·전남한우 현 조합장, 3선 연임제한 불출마


고서 4명 거론 ‘최다’…창평·봉산·대전·산림조합 ‘3파전’

무정·금성·축협·수북 ‘2파전’, 전남한우 ‘무투표 당선 유력’

오는 38일 치러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담양지역에서는 봉산·고서·창평·무정·금성·수북·대전 등 7개 농협과 담양축협·담양군산림조합·전남한우협동조합 등 관내 10개 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담양농협과 월산농협은 지난해 2월 합병으로 김범진 담양농협 조합장의 임기는 선거 없이 2년 동안(2024215일까지) 임기가 보장됨에 따라 오는 20241월경 별도로 임기 3년의 조합장 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현재까지 관내 10개 조합에서 출마 예상자들이 설 명절을 맞아 본인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조합장 선거에서 3선 연임제한에 걸려 현 조합장이 출마하지 못하는 곳은 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금성농협(조합장 양용호)과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조합장 설재현) 3곳이다.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은 현 조합장들이 3선 혹은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 직원 및 임원, 농업인들이 도전자로 나서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고서농협이 가장 많은 4명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뒤이어 창평·봉산·대전농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정·금성·수북·담양축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입후보예정자가 2명뿐이어서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참여할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조합장 선거 후보자등록 기간에 맞춰 입후보예정자 등이 선거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후보자등록에 필요한 사항과 선거운동 방법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안내했다.

또한 후보자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각종 제한·금지 및 위탁선거법 위반사례 예시 선관위 단속방침 및 후보자에게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편집자 주

 

봉산농협

봉산농협 선거는 현 조합장을 포함해 3명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임기 중 청사건립, 주유소 신축, 농산물집하장 건립, 로컬푸드 매장 개장 등 사업 활성화에 집중하며 조합을 건실하게 운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은 박요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이춘신 제월리 영농회장이 재도전 하고 봉산농협 감사를 맡고 있는 진철 봉산면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서농협

현 조합장을 포함 4자 대결구도로 예상되며 출마자가 가장 많다.

임기 동안에 무난하게 조합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는 최창기 현 조합장의 3선에 도전한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최 조합장에게 고배를 마신 손수철 전 고서농협 전무가 재출마를 선언하며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또한 김성석 전 군의원, 최용기 전 군의원도 조합원들과 활발히 접촉하며 도전할 태세를 갖췄다.

 

창평농협

정원실 조합장이 ‘3선 연임 제한규정에 따라 출마하지 못한 가운데 농협 전무·상임이사·임원진 출신이 맞대결하는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지역 내에서 박태식 전 창평농협 상임이사와 김석민 현 창평농협 감사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33년간 농협에 근무하며 얻은 풍부한 지식과 능력을 갖춘 정통 농협맨 임을 내세우며 지난 번 선거에 출마했던 황거부 전 창평농협 전무도 네 번째 출마를 준비하며 조합원과 스킨쉽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조합장 선거 때 마다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해왔던 대덕면에서는 송일기 전 창평농협 상임이사의 출마여부가 관심사였지만 최근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정농협

지난 2020년 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한 나승수 조합장은 성실하게 조합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가운데 재출마 의지를 밝히며 행보를 넓히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 보궐선거에서 246표 차로 고배를 마신 장재헌 전 수북농협 상무가 32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품고 지역 농업인들을 만나 이름을 알리고 있다.

 

금성농협

‘3선 연임 제한규정에 따라 양용호 현 조합장이 선거에 불출마한 가운데 금성농협은 2파전이 예상된다.

현재 금성 농협 조합장에 꿈을 두고 입지를 세운 후보자는 김상용 전 금성농협 이사와 임영노 금성농협 대의원이 조합원들에게 본인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수북농협

수북농협은 현재 양남근 조합장의 재선에 맞서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고배를 마신 박근석 전 조합장이 고심 끝에 최근에 출마의 뜻을 품고 조합원들은 만나고 있어 지난 선거에 이어 뜨거운 2파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대전농협

재선을 꿈꾸는 이돈무 조합장에 맞설 후보 군는 현재 최용규 전 대전농협 과장과 이동환 대전농협 이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 3파전이 예고된다.

뚜렷한 과오 없이 대전농협을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돈무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할지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젊음을 무기로 입지를 새운 최용규 과장과 농협 임원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이동환 이사의 새로운 도전에 조합원들이 어떤 평가를 해줄지가 관심사다.

담양축협

12개 읍면 조합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담양축협 선거는 현 조합장과 전 이사와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전남도의회 도의원의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담양축협에 입성한 강종문 조합장의 재선 도전과 이에 맞설 대항마로 정을성 담양축협 전 이사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담양군산림조합

담양군 산림조합장 선거는 3파전이 예상된다.

지난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김진호 조합장은 28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경영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3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설 후보로는 지역 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진현 전 한국임업후계자협회 담양군지회장과 지난 선거에 5번 도전했다 패한 서동일 전 산림조합 이사가 6번째 재도전의사를 밝히며 도전장을 내밀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남한우협동조합

설재현 조합장의 ‘3선 연임 제한에 따른 불출마로 인해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후보군은 조합 설립 당시부터 굳건히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윤식 전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최윤식 전무와 맞서서 준비 중인 후보군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 전무의 무혈입성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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