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어린이집 원장들, 이숙 교육장에 항의 방문
담양지역 어린이집 원장들, 이숙 교육장에 항의 방문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3.01.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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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담빛지구 내 단설유치원 설립 추진에 대한 ‘반발’

 

담양군 관내 어린이집연합회 원장들이 지난 13일 담양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을 항의 방문해 단설유치원 설립과정에 대해 문의했다.


이는 담양군교육지원청이 담양읍 담빛문화지구에 단설유치원 설립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17일 수북면 복지회관에서 열려는 사실을 뒤 늦게 안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생사여탈권 등을 거론하며 전격 방문하게 된 것.


이날 어린이집 원장들은 “현재 학교 병설유치원 및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원 대비 총현원 충족률(2023년 1월 현재,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어린이집·유치원 정보공시)을 보면 유치원은 69%, 어린이집은 61%에 불구한데도 담양읍 담빛지구에 또 다른 단설유치원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 지 궁금하다”면서 “교육청 쪽에서는 단설유치원 추진과 관련해 담양에 현재 진행 중인 지주택 조합의 아파트 설립과 관련해 앞으로 초등학교 및 병설 유치원 학생 수 증가를 예상하고 단설유치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답변을 주시는데, 실제 담양군에 아파트가 설립되도 담양 주택에서 아파트로의 이동일 뿐이지 신규로 유입되는 세대는 별로 되지 않고 있어 학생 수 증가는 소폭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원아 부족으로 각 학교에 소속된 병설도 원아모집이 힘든 상태이고 굳이 담빛지구에 학교부지로 지정된 땅이 있어서 뭔가를 지어야 한다면 순천 유아진흥원처럼 유아 및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장소나 공공도서관을 설립해 주민과 학생과 원을 운영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주길 바란다”면서 “참고로 순천 유아진흥원체험은 1일 동시에 인터넷예약 접수를 받는데 10분도 안되어 6월 까지 마감되어 체험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란 사실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담양동초와 수북초의 학생 수 증가로 병설 유치원 설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돼 담빛지구 안에 학교부지로 지정된 곳이 있어 이 두 학교의 정원 해소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뿐이다”면서 “담양군에 원아가 많이 부족한 것도 알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을 힘들게 하려고 이렇게 추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장을  항의 방문 한 관내 어린이집원장들은 담빛지구의 택지가 담양군의 소유임을 확인하고  담양군을 방문해 이러한 애로사항을 전달할 뜻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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