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 절반 이상, “소속감·자부심 갖는다”
담양군민 절반 이상, “소속감·자부심 갖는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3.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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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방안 ‘기업 유치·일자리창출’ 1순위
군, 2022년 사회조사 결과·사회지표 공표

 

담양 군민들 중 절반 이상이 지역민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양군은 최근 군민의 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 정책적 요구사항 등을 파악한 2022년 전라남도·담양군 사회조사 결과 및 사회지표를 공표했다.


이는 담양군민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 등을 파악하여 보다 살기 좋은 담양군을 건설하기 위한 정책자료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공표된 사회지표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69개 조사구에 대해 조사구당 12가구 씩 표본가구 총 8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과 경제 등 총 46개 항목의 설문을 조사해 응답한 결과이다.


조사방법은 모든 조사원이 직접 표본가구를 방문하여 면접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추출 틀은 4개 권역 읍권(담양읍·무정·금성면) 광주생활권1(봉산·수북·대전면), 광주생활권2(고서·가사문학·창평·대덕면), 북부권(용·월산면)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번 조사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지역민으로서 소속감 및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군민이 52%로 나타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부심을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민 2명 중 1명은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삶에 대한 만족도 점수(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점 이상으로 응답한 군민이 75.0%를 기록하는 등 2020년에 비해 11.8%나 증가했다.


사회관계별 소통정도는 어려울 때 도움 받을 사람이 ‘있다’가 96.1%, ‘없다’가 3.9%를 보이고 평균 5명 정도 된다고 대답했다.


공동체의식을 묻는 질문에는 잘 알고 지냄이 47.9%, 자주 이야기 한다 40.0%, 잘 돕고 지낸다 43.3%, 적극적 참여한다가 37.3%를 보였다.


사회복지서비스 만족도 지표는 임신·출산·육아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1점, 취약계층 복지는 평균만족도 3.2점을 나타냈다.


담양군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만족이라고 응답한 군민은 50.9%로 나타났다.


의원을 이용하는 군민이 61.9%로 가장 많았고, 병원(19.9%), 한방·의원(7.7%)이 그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만족이라고 응답한 군민은 50.9%, 보통은 39.3%, 불만은 9.9%로 나타났다.


불만 응답 비율이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만족 못한 원인으로 의료 시설의  낙후와 미비가 25.3%로 가장 높고, 대기 시간이 길다가 17.4%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낙후된 의료 시설의 개선과 의료시설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의료 시설 예약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담양군의 인구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이 33.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귀농·귀촌 지원사업 확대(19.5%), 출산장려 정책확대(10.8%)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가구원수 및 주택유형의 분석은 가구원수 중 1인 가구 비율은 읍권(36.6%)이 가장 높고, 광주생활권1(29.4%)이 가장 낮았다. 2인 가구 비율은 광주생활권2(43.7%)가 가장 높고 3·4인 가구 비율은 광주생활권1(17.7%, 1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택유형으로는 단독비율에서 북부권(98.8%)이 가장 높았으며, 읍권(82.8%)이 낮았다.


아파트 비율은 읍권(11.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만15세 이상 인구 비율은 광주생활권2(93.9%)가 높은 반면 15∼64세 인구 비율은 광주생활권1(58.9%)이 높았다. 65세 이상 인구는 북부권(37.4%)이 가장 높았다.


혼인상태를 묻는 질문에서 미혼비율은 광주생활권1(19.4%)이, 유배우 비율은 북부권(63.2%)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김병규 행정과장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군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삶의 질적 수준, 사회 변화를 파악, 주요 군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담양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46,180명으로 전년(46,280) 대비 100명 감소했다. 순이동은 450명, 전입인구는 5,979명을 보였다. 남녀 인구 구성비는 남자가 50.7%, 여자 49.3%로 전년대비 남자는 0.1%감소, 여자가 0.1% 증가했다. 


총 세대수는 24,773세대로 전년대비 404세대 증가했다.


이는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나 세대수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담양군의 출생아 수는 155명, 사망자 수는 534명을 보였으며 출생아 수는 전년(240)대비 85명 감소했다. 군 인구 중 외국인 수는 총 868명으로 조사됐으며 베트남 국적이 166명, 필리핀 79명,  중국과 일본은 각각 1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 이상가구가 50.5%로 2020년 비해 2.8% 소폭 증가 했다.


이외에도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은 밤에 혼자 있을 때 8.8%, 밤에 혼자 골목길을 걸을 때가 14.3%를 보였다. 여자가 남자 대비 범죄피해에 대해 두려워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군민의 두려움을 더 낮추기 위해서 취약 지역과 골목길의 순찰 강화와 추가적인 CCTV 및 가로등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안전 환경에 대한 평가 중 안전 하다에 대한 응답은 자연재해 58.3%, 반면 불안하다는 11.6%로 전년(27.0%)대비 15.4%p나 감소했다. 먹거리 54.1% 범죄위험 52.5%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통사고에 대해 안전하다고 응답한 군민은 46.7%로 2020년(42.4%)대비 4.3%p 증가했다.


환경체감도에서는 좋은 주변환경으로 녹지환경이 64.5%, 대기 59.5%, 소음진동 56.3%, 수질 56.00%, 토양 50.5%순의 대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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