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7개면 20여개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 그리고 가족건강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가 펼쳐졌다.
또 각 가정에서는 온가족이 한데 모여 밤·땅콩·호두·잣 등 부럼과 나물, 오곡밥을 함께 먹으며 액운을 날려 보내고 건강을 기원했다.
먼저 담양와우농악보존회는 지난 4일 담양군청을 비롯한 관내 관공서와 읍 시가지를 돌며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대전면 병풍마을과 대덕면 장동·무월마을, 고서 잣정마을에서는 액운을 몰아내고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열렸다.
이밖에도 담양읍 5개 마을, 가사문학면 4개 마을, 무정 5개 마을, 대덕 1개 마을, 금성 4개 마을에서 노제, 마을굿, 당산제, 마당밟기, 쥐불놀이 등을 비롯 주민들의 소원문이 달린 대형 달집을 태우며 풍년과 가족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