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자>

앞으로 4년간 관내 협동조합을 이끌 11명의 조합장들이 결정됐다.
지난 8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담양지역에서는 대전농협과 담양군산림조합의 조합장이 교체되고 봉산·고서·무정·수북·담양축협은 현직 조합장들이 수성에 성공했다.
3선 연임으로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창평농협과 광주·전남한우 협동조합은 각각 박태식 후보와 최윤식 후보가 새롭게 입성했다.
금성농협의 김상용 후보와 보궐로 치러진 담양농협의 김범진 현 조합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1만1천782명의 유권자 가운데 1만45명이 참여해 85.25%의 투표율을 보이는 등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졌다.(무투표 선거인 담양·금성농협은 제외)
3명의 후보가 출마한 봉산 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요진(68) 후보가 444표(유효득표율 50%)를 획득, 280표를 얻은 이춘신(67) 후보를 164표차로 제치고 ‘3선’으로 당선자 대열에 합류했다. 진철(55) 후보는 164표.
관내에서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격돌한 고서 조합장 선거는 최창기(64) 후보가 479표(33.6%)를 얻으며 425표에 그친 손수철(65) 후보를 54표차로 따돌리며 3선 고지에 올랐다. 김성석(63)후보 278표, 최용기(70)후보 244표.
창평농협은 박태식(64)후보가 1천320표로 최고의 득표율(78.3%)을 보이며 각각 290표, 76표를 얻는데 그친 김석민(50) 후보와 황거부(70)후보를 제치고 새로운 조합장이 되었다.
보궐선거에 이어 다시 한 번 리턴매치로 격돌한 무정 조합장 선거는 나승수(61) 후보가 466표(52.7%)를 획득하며 418표를 얻은 정재헌(63) 후보를 48표 차이로 따돌리고 세 번째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은 수북 조합장 선거는 양남근(63) 후보가 976표(58.9%)를 얻어 682표(41.1%)를 얻는데 그친 박근석(65)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현 조합장에 맞서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대전농협은 ‘40대’ 기수의 젊음을 내세운 최용규(47) 후보가 477표(41.3%)을 획득하며 453표(39.2%)를 얻는데 그친 이돈무 후보를 24표 차로 따돌리며 입성에 성공했다. 이동환(61)후보는 224표(19.5%)  
담양축협장 선거는 강종문(62)후보가 341표(53.8%)를 얻어 293표(46.2%)에 그친 정을성(65)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3파전으로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담양군산림조합장 선거는 송진현(59) 후보가 697표(45.2%)를 획득해 461표(29.9%)를 얻는데 그친 현직의 김진호(61) 후보를 따돌리고 입성의 기쁨을 맛봤다. 서동일(54) 후보는 383표(24.9%)
현 조합장의 3선 제한으로 새로운 인물을 뽑은 전남·광주한우조합은 최윤식(57) 후보가 91표(73.4%)를 얻어 33표를 얻는데 그친 김상진(69) 후보를 누르고 당선자 대열에 합류했다.
 

추연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