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022년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및 농업 법인(법인포함 가구 및 명으로 표기)’은 311명(개인 280, 법인 31)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대비 10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 됐다.
담양군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가 수는 301명이었으나 2022년 10명이 증가해 3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179명, 2018년 188명, 2019년 241명, 2020년 264명, 2021년 301명에 이어 지난해 311명 까지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다.
특히 5천만원 이상(1억원 이상 포함)의 소득을 올린 농가수도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394명에서 2018년 444명, 2019년 498명, 2020년 508명, 2021년 531명에 이어 지난해 7명이 증가한 538명을 기록했으나, 5천만원∼1억원 미만 농가는 3명이 줄어 5년 새 처음으로 감소 수치를 보였다.
경영 유형별의 고소득은 채소(딸기, 토마토 등 하우스 농가)농가 126명, 축산농가 119명, 벼 농가 29명, 가공(유통)농가 26명, 임업 등 기타 6명, 과수분야가 5명 순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 소득 농가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5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은 81명, 60대~64세가 7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40대 41명, 30대 11명, 30세 미만은 1명이다.
지역별로 창평면이 57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보였고 ▲담양읍 48명 ▲수북면 41명 ▲무정면 39명 ▲봉산·금성면 26명 ▲대전면 20명 ▲고서면 19명 ▲용면 14명 ▲월산면 13명 ▲대덕면 7명▲가사문학면 1명 등으로 파악됐다.
또한 남성은 278명, 여성 농가도 33명이나 보였다. 이중 소득이 1∼1.5억원은 148명, 1.5∼2억원 69명, 2∼3억원 44명, 3∼5억원 33명, 5∼10억 11명으로 나타났으며 1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농가는 6명을 보였다.
군은 이들 농가의 높은 고소득 요인으로 △영농의 규모화와 기계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딸기 등 시설화를 통한 조기출하로 높은 가격 판매 △시설의 현대화 및 친환경 인증 등 유기축산 등을 꼽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고소득을 올린 농가들도 여러 가지 외부 요인에 의한 인건비, 농자재 및 사료 값 등 모든 농자재의 원가 인상으로 농가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요인들을 제거하여 농가들이 실질적인 명목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군 농정을 펼쳐 영농 규모화, 친환경농업, 생산비 절감, 판로안정 등 최선을 다하는 군정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