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백영남 군인권지원상담소장의 강연

본지는 지난 21일 최광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관점에서의 보도를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이란 제목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본지 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에 백영남 담양인권지원상담소장이 강연했다.
백 소장은 우리사회의 성문화, 젠더기반폭력의 개념, 성폭력의 개념 등에 대해 강연하고 유사한 사례를 들어 우리 시대 성폭력 행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언론이 성폭력에 대해 보도할 때 피해자 관점에서 철저히 보도가 되어야 함을 강조 했다.
특히 백 소장은 “신안군 여성교사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보도 된 기사들을 예로 들며 기사에 사용된 사진 및 피해자의 신상털기 등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성폭력 관련 기사를 다룰 때는 성적자기결정권, 인권침해 여부 등을 고려하고 합리적 피해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 기사화 하는 등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해야 된다”고 말했다.
최광원 본지 대표이사는 “오늘 소중한 교육을 위해 강연해 주신 백영남 소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폭력에 관해 올바른 의식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본지 모든 임직원들이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합리적 피해자 관점의 기사를 작성해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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