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문화회관에서 선거, 군지회 임원·경로당 회장 등 372명 투표
제16대 담양군 노인 회장 선거가 7일 치러진다.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는 박종대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대한노인회 정관 제6편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제윤)를 구성하고 4년 임기의 차기 노인 회장을 새로 선출한다.
선거는 7일 오후 2시부터 담양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실시되며 총회 및 소견발표 투표·개표 순으로 진행되며 투표권은 군지회 임원진(읍면 분회장, 노인대학장, 군지회 선임이사, 부회장) 및 각 읍·면 경로당 회장 등 372명이다.
이번 노인 회장 선거에는 지난 1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웅조 전 읍 노인회 분회장과 박영돈 전 창평면노인회 분회장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해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기호 1번 김웅조 후보
김 후보는 새롭고 활력 있는 노인회 운영으로 존경받는 노인 상을 만들어 어른다운 노인으로 사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마을 경로당 활기차게 운영 ▲마을 노인 지킴이 사업 추진 ▲노인대학 운영 활성화 ▲의료기관·장례식장·목욕탕 등과 협약을 통한 편의제공 및 할인 ▲전통상수활법(맛사지) 체험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역사회에 노인회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공약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임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명랑하고 화목한 노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주교육대를 졸업한 후 오랫동안 전남 및 서울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또한 성균관 유도회 중앙위원 및 상임고문, 담양향교 유도회장, 담양향교 전교, 읍노인회 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 유도회 전남 부회장·성균관 부관장·광산김씨 담양군 종친회장 등을 맡고 있다.
#기호2번 박영돈 후보
박 후보는 노인회 운영을 주체적·합리적이며 대접받는 노인회가 아닌 ‘존경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노인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군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노인회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일자리 사업 추진 ▲노인들이 즐거운 여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가족같은 분위기 노인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관내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편안한 노후 생활이 되도록 일자리 창출·공공 의료서비스 등이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유관기관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노인회의 위상은 물론 복지 증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현재 박씨 종친회 담양군지부장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담양지회장, 창평학구당 도유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영산업 부사장·광주전남지방 노동위원·창평면노인회 분회장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