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돈(85·창평면 절산길)씨가 제16대 담양군 노인회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7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담양군 노인회장 선거에서 372명의 유권자 중 345명이 투표에 참가해 박영돈 후보가 174표를 얻어 156표에 그친 타 후보를 18표 차이로 따돌리고 제16대 담양군 노인회장에 당선됐다. 무효표는 4표.
92.7%의 투표율을 보이며 회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린 이번 선거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담양군노인회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다.
박영돈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노인회 운영을 주체적·합리적이며, 대접받는 노인회가 아닌 ‘존경받고, 공정하고 투명한,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노인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에 나섰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군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노인회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일자리 사업 추진 ▲노인들이 즐거운 여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가족 같은 분위기 노인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임기 동안에 관내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편안한 노후 생활이 되도록 일자리 창출·공공 의료서비스 등이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특히 유관기관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노인회의 위상은 물론 복지 증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양군 노인회는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담양군노인장학회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등 4개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한편, 박 당선자는 현재 박씨 종친회 담양군지부장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담양지회장, 창평학구당 도유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영산업 부사장·광주전남지방 노동위원·창평면노인회 분회장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