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보러 오세요”
“담양대나무축제 보러 오세요”
  • 추연안, 이정윤 기자
  • 승인 2023.05.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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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개최, 5월 3~7일 죽녹원·관방제림 일원
가족·연인이 함께 즐기는 피크닉 같은 축제 중점

 

 

이번에 새롭게 개관하며 대나무 축제의 주무대로 사용될 담빛야외음악당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먹거리 부스인 향토음식관과 한우소비 촉진를 위한 행사장도 함께 운영될 추성경기장 내 부스들이 행사를 치르기 위해 하나씩 둘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

 

“천연기념물인 관방제림의 수목들과 그 주변을 가득 메우며 봄의 향연을 노래하듯 솟아난 눈부신 새싹들, 그리고 추성경기장을 가득 메운 잔디들이 서로 어울려 내가 먼저라는 듯이 싱그러운 초록색 향연의 장을 펼쳐지는 이곳을 배경 삼아 담양대나무축제가 펼쳐집니다. 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가정의 달 5월, 축제기간 동안 가장 편하다 싶은 곳 아무 곳에서나 돗자리를 펴고 힐링하는 기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야외음악당 음악의 선율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피크닉 왔다는 기분으로 축제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지가 방문한 지난 22∼23일 대나무축제의 주 무대인 추성경기장 일원에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축제 주무부서 직원들이 나와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주변 곳곳의 준비상태를 점검하느라 여념이 없다. 


갖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의 부스가 규격에 맞게 잘 쳐져 있는지, 혹여 부스를 지탱하는 줄에 안전사고는 나지 않을지, 관광객들의 동선이 꼬이지는 않을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휴일도 반납하며 축제장 주변을 살피는 관계부서 직원들의 열과 성의를 다하는 모습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나무축제의 성공을 조심스럽게 예감할 수 있다.  


이번 담양대나무 축제는 ‘2023 New Bamboo Festival’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추성경기장 및 관방제림 일원에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는 지금까지의 단순한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채워가며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의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야간경관에 더욱 예쁜 포토존 조성으로 싱그럽고 아름다운 봄 밤을 감상하며 담양에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축제를 위한 시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제의 주무대는 기존 죽녹원 앞 광장에서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될 추성경기장 내 담빛야외음악당으로 옮겨 진행된다. 


또한 축제의 주무대 주변에 담양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 부스인 향토음식관과 한우소비 촉진를 위한 행사장도 함께 마련했다. 


‘2023 New Bamboo Festival’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돗자리 준비가 필수다. 


이는 주무대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이 노래자랑 등 축제의 각종 공연을 관람을 위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함께하여 편하게 돗자리를 펴고 먹거리를 즐기며 여유롭게 쉬며 축제를 만끽할 피크닉의 장소로 추성경기장 잔디밭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또한 축제 일정에 맞춰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축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및 MBC 가요베스트, 제31회 전남도민합창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 푸릇푸릇 담양 디저트 경연대회, 제42회 전국 대나무디자인 공예대전, 전국 대나무서예대회 등 풍성한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수익형 축제로의 시도도 눈여겨 볼만하다. 


택배비 지원 및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 관내 청소년 및 대학생들과 대나무 보부상 퍼포먼스 및 현상 수배 이벤트와 대나무 놀이터 등 신규 프로그램도 발굴하여 군민과 함께 소득 창출의 축제장 조성을 위한 노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여기에다 세대를 아우르는 야간 체험프로그램, EDM 공연, 담양 전통 주류판매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한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과 함께 안전사고 없는 축제장 조성을 위한 노력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아름다운 생태도시 담양’에 걸 맞는 플로깅(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참여 독려를 통해 쓰레기 수거 시 담양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방제림 산책길이나 대숲속으로 休 체험은 담양군이 축제장을 찾아와 준 고마운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위해 제공하는 값진 무료 선물이자 덤이다.


여기에 대나무 뗏목타기, 대나무 카누체험, 대나무 물총 만들기, 대나무 새총 럭키박스, 운수대통술 담그기 체험, 대나무 볼 던지기, 대나무연 만들기 등은 5월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종합체육관 실내에 마련된 대나무 놀이터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대나무에 대한 매력을 맘껏 전달할 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더불어 대나무 공예 워크숍에서 바구니, 부채, 악기와 같은 대나무 수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한국 전통 문화 공연과 죽순으로 만든 담양의 향토 요리 및 기타 죽제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실용성 있는 선물도 준비해 갈 수 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의 대표축제인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신록의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에 생태도시 담양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며 피크닉 온 기분으로 축제를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대나무축제는 지난 1999년 죽세공예진흥단지 일원에서 죽향축제를 열었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이듬해 축제장을 추성경기장과 죽물박물관에서 개최해오다 2003년 대나무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매년 개최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중단되었으며, 올해 ‘2023 New Bamboo Festival’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4년 만에 다시 개최하며 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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