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96세대, 연립주택 56세대 등 160 세대 진행
양각리 지역주택조합(죽녹원 니케, 이하 양각 지주택)이 임대사업을 위한 공동주택 신축공사 추진에 나섰다.
양각 지주택은 지난 달 14일 조합 사업비 정산, 조합원 기납부금 환불, 임대사업 전환 등의 안건을 포함한 조합해산 총회를 열었다. 이날 양각 지주택은 조합 해산 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가결로 지난 달 24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취소 신청과 함께 취소인가 후 조합설립 해산 인가 신청 및 임대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절차(지구단위계획 변경 등)를 진행하고 임대사업(임대아파트)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에 들어갔다.
양각 지주택은 지난 2020년 5월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통해 담양읍 양각리 225번지 외 12필지 일원에 대지면적(건축면적) 19,566.2㎡(4,334.4㎡)에 달하는 160세대의 아파트건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행정절차를 포함한 여러 대내외적인 이유로 아파트 건립이 지연되며 조합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으며 조합해산 총회를 통한 조합원의 의결로 해산을 결정했다. 앞으로 양각 지주택은 지상 8층의 아파트(3개동) 96세대와 지상 4층의 연립주택(4개동) 56세대 등 160 세대의 임대주택 사업으로 사업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양각 지주택 관계자는 “처음 담양군에서는 제일 먼저 지역주택조합을 설립하고 순조로운 조합원 모집 등 아파트 건립이 바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행정사항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건립이 4년이나 늦어졌다. 어쨌든 올해 1월 사업승인이 났지만 치솟은 금리인상 등으로 조합원들에게 미칠 손해가 너무 클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조합해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믿고 기다려준 조합원들을 위해 조속한 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원 기납부금 환불 등 믿고 기다려 준 조합원의 손해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