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덕성종돈 돈사 현대화 사업 ‘추진’
금성면 덕성종돈 돈사 현대화 사업 ‘추진’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3.05.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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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종돈 측, 총 120억 투입해 친환경 돈사로 신축안 제출
금성면 덕성리 1·2구 마을 총회 70%이상 찬성 시 사업 추진
대책위, “자금 조달·계획안·완공 후 악취 사라질지도 의구심”

금성면 덕성리와 인근 마을 주민들이 그 동안 극심한 악취로 골머리를 앓았던 덕성종돈 돈사에 대한 문제가 드디어 실타래를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은 지난 16일 영상회의실에 최영주 부군수와 군청 관계자, 덕성종돈 악취문제 대책 위원회 임원진, 덕성종돈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민·관·사 간담회’를 갖고 해법찾기에 나섰다.


악취로 인해 고통 받은 금성면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다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덕성종돈 측은 총 120억원(스마트팜 자금 50억원, 도 융자금 50억원, 자부담 20억원)자금을 조달해 현부지에 모든 시설물을 철거한 후 친환경 유럽형 돈사를 새롭게 짓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현재 덕성종돈은 건축물의 부식정도가 심각해 내외부에 심각한 악취가 축적되어 있는 상황이고 슬러리 순환시스템의 용량 부족으로 인한 분뇨처리의 문제점, 특히 탈취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아 심각한 악취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금성면 덕성리 1·2구 주민·순창군 금과면 주민 등으로 구성된 덕성종돈 악취문제 대책 위원회(위원장 김봉규, 이하 대책위)는 사업의 추진 여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현재 고통받는 주민들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20년이 넘게 덕성리 주민과 인근 마을 주민들은 덕성종돈 돼지 똥 악취냄새로 인한 피해를 입고 살아왔으며 이제는 주민들이 참을 수 있는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와있다는 것이 우리 주민들의 입장”이라며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완공 이후에도 완전히 냄새가 사라지는지 여부와 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 자금조달 방법 등 여러 가지 부문에서 많은 의구심이 들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70%이상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덕성종돈 관계자는 “그 동안 덕성종돈으로 인해 많은 고통과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함을 전하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양군과 협의 해 최대한 빨리 철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최신형 현대시설 건립 관련 향후 계획 등은 업체와 상의해 다음 회의 때 세부적인 내용으로 보완해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와 덕성종돈은 한차례 더 현대화 시설 관련 자료를 토대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와 마을 총회를 거친 후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덕성종돈 돈사 현대화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려면  마을 총회에서 주민등록 거주 기준 금성면 덕성리 1구 주민 170여명과 덕성리 2구 주민 30여명 등 총 200여명 중 67%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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