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담양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개정을 위해 입법예고 했다. 

군은 지난 8일 가족행복과를 향촌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담양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관련 일부개정조례안을 골자로 하는 ‘행정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또한 담양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총 정원 733명중 5급의 정원을 36명에서 40명으로, 6급 이하 정원은 653명에서 649명으로 하는 조정안도 함께 입법예고 했다. 이는 행정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조직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로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직급별 정원 조정에 나섰다는 것 이다.

이 개정안은 이번 달 26일 쯤 열리는 담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효력을 발휘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가족행복과는 ‘향촌복지과’ ▲투자경제과는 2개과로 분리해 ‘경제교통과’와 ‘투자유치단(신설)’으로 분리한다. 

또한 ▲군보건소의 보건정책과를 ‘보건행정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의 경영지원과는 ‘농촌지원과’로, 미래농업연구과는 ‘기술보급과’, 기후변화연구단TF는 ‘미래농업연구단’으로 명칭 변경해 소장을 보좌하도록 했다.

또한 참여소통실의 업무에 있어 ‘자치분권, 군민 소통, 군정홍보, 인구정책, 대외협력’을 ‘자치분권, 군정홍보, 대외협력 및 고향사랑, 인구청년정책, 군민소통으로 한다’로 변경하며, ‘고향사랑’과 ‘청년’이란 문구를 담아 고향사랑 기부제와 청년 정책에 대한 민선 8기 담양군 행정의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여기에다 가족행복과를 향촌복지과에 대한 명칭 변칭과 더불어 업무 소관 사무에 있어 ‘노인복지, 여성, 청소년, 아동, 다문화, 아동보호 등에 관한 사항’을 ‘향촌복지, 장수지원, 여성, 청소년, 아동, 다문화가족 등에 관한 사항’으로 변경했다.

이 또한 민선8기 이병노 군수의 중점 핵심공약인 ‘향촌복지’ 실현에 대한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재난안전과의 ‘교통행정, 차량등록,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투자경제과에서 명칭 변경된 경제교통과가 주관하게 되고, 신설된 투자유치단은 ‘투자유치, 산업 및 농공단지조성·관리, 기업지원, 신재생에너지 등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정기구 조직 개편안은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년을 보내며 담양군의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한 효율적 조직 구성을 위한 노력을 담았다”면서 “앞으로도 담양군 행정은  행정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향촌복지 담양’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