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300여명 초청, 친환경 농산물·먹거리 소중함 알려

 

수북농협(조합장 양남근)이 지난 10일~11일 양일간 수북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도시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내기와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대상을 대상으로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모내기를 통해 우리가 늘 먹는 쌀과 농산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체험을 통해 농업 체험과 지식을 제공은 물론 농민들의 노고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한 가족들은 자녀들이 화분 논 모심기와 감자를 수확하는 등 농사를 체험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모심기 체험행사는 가을철 수확 체험과 연계해 아이들에게 우리가 늘 먹는 쌀의 농사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어린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매일 먹는 쌀밥을 만드는 벼가 논에서 자란다는 것을 오늘 알았으며  체험을 통해 우리 주식인 쌀의 소중함을 느낀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며 “논에 발이 빠져 조금은 무서웠는데, 그래도 재미있었고 모내기한 벼가 잘 자라면 가을 수확 체험에도 또 오겠다”며 활짝 웃었다.
양남근 조합장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도시민에게 지속적으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해 농업·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도농상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승만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