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밤사이 장마 물폭탄…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담양, 밤사이 장마 물폭탄…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3.07.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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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28일 2일간, 담양지역 평균 강수량 223㎜ 기록
창평면 316㎜ 최고…논경지 침수 등 총 피해액 1억3천여만원 

 

이병노 군수가 지난 달 28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지역인  봉산면 삼지리, 와우리 비닐하우스 침수 현장과 고서면 금현천, 무정면 군도 16호선 침수 현장 등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발 빠른 조치를 당부했다.

지난 달 27~28일 양일간 담양군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평균 223㎜의 강수량을 보였다. 
6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 동안 내린 폭우는 창평면이 316㎜로 최고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월산면이 154㎜로 가장 적었다. 
특히 남4개면에 더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읍·면별로는 △대덕면302㎜ △고서면 299㎜ △가사문학면 281㎜  △무정면 221㎜ △봉산면 210㎜ △담양읍 199㎜ △수북면 191㎜ △대전면 188㎜ △금성면 177㎜ △용면 156㎜ 등 강수량이 보이며 평균 22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창평면은 28일 하루 동안만 191㎜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대덕면이 182㎜, 고서면이 18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해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지만 다행이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창평면, 고서면, 봉산면, 수북면, 대전면 등의 저지대 농가의 작물이 물에 잠겼다. 
이틀간 내린 비로 담양군은 수도작 농산물 109.2ha와 시설원예 69농가 21.7ha, 양봉 250군이 침수로 폐사 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농산분야 피해면적은 109.2㎡ 이며 피해액은 8천 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원예·축산분야는 5천3백 여 만원의 피해액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이번 비로 총 130.9ha의 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와 함께 총 1억3천4백 여 만원의 피해액을 입은 것으로 잠정적으로 집계했다. 
이처럼 많은 양의 폭우로 인해 향교교 아래 부분의 관방천은 추성경기장으로 가는 도로가 한때 범람하며 데크까지 잠기는 등 물이 넘쳐났다. 
이날 농부들은 논·밭작물에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들로 나가 배수를 점검하는 등 밤을 새워 지켜보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군은 피해지역 대부분의 농경지에 대해 긴급히 응급복구 하는데 최선을 다 했으며, 유실된 농로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추가 피해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점검 후 응급조치 및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광주호는 만수를 기록했으며, 담양호는 저수율이 약간 상승했다.
군 관계자는 “피해 지역에 대해 발 빠른 조치와 함께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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