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분회가  지난 달 27일 담양군지회한궁경기장에서 열린 ‘제9회 담양군지회장기 노인친선 한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회장 박영돈)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담양군노인회 임원, 읍면분회장, 사무장 및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읍·면분회장이 추천한 남자 및 여자 선수 각각 2명씩 읍·면에서 48명이 참가하여 개인전으로 남자와 여자 부문 예선전, 본선 및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득점순으로 우승, 준우승 및 3위 순위를 가리는 방식을 선택했으며 개인전 남자 및 여자선수의 성적을 합산하여 종합우승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 개인전은 고영백(가사문학면분회)씨가, 여자부 개인전은 김종길(대덕면분회)씨가 탁월한 실력으로 우승했다. 또한 여자 개인전 3위까지 차지한 대덕면분회가 종합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우승기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남자 개인전 준우승 국인홍(월산면분회)씨, 3위 이광연(무정면분회)씨, 여자 개인전 준우승은 최야순(봉산면분회)씨, 3위는 박기자(대덕면분회)씨가 영예를 안았다. 

박영돈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운동은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최고의 취미 활동으로서 그 중에서도 한궁은 경기 규칙이 간단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안성맞춤 운동이다”면서 “또한 우리 한궁은 건강과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이어나가야 할 전통놀이 이므로 앞으로 한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켜야 하며, 한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우리 노인 어르신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지회는 최근 4년 간 전국 한궁대회에 전라남도연합회 대표로 출전해 여자부 단체전 우승, 남자부 단체전 우승 등 5회 이상에 걸친 우수한 성적으로 ‘한궁하면 담양’을 인식시킬 정도로  담양군의 명예를 드높이며 명성을 크게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