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장항목 14개로 늘려 개 물림·실버존·응급실 진료비 등 추가
담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는 군민안전보험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담양군은 지난 2000년부터 담양군민을 위한 군민안전보험에 가입 이후 최근 4년간 재난과 사고로 의한 상해 등에 보상받은 건수는 총 30건에 2억6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양군이 가입한 군민안전보험은 군민 개개인이 가입한 상해보험의 보상과 별도로 중복수령이 가능하다.
군민안전보험은 담양군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보험으로 군민이 전출, 전입 시 별도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과 탈퇴가 처리되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군민안전보험은 매년 1년 단위로 담양군이 보험료를 납입함으로서 보장이 시작되며 보험기간도 매년 자동 갱신된다. 올해 가입기간은 2월1일부터 2024년 1월 31일 까지다.
담양군은 이전까지의 11개 보장항목에 더해서 향촌복지 실현을 위해 만 65세 이상의 군민을 위한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2천만원(만 65세 이상), 코로나를 겪으며 그 필요성을 느낀 ▲급성감염병 사망위로금 300만원(만 15세~만 79세) 및 인근 광주시와 가까워 반려견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점과 이에 대한 불미스런 일에 대한 보상을 위해 ▲개 물림 응급실 진료비 1건당 10만원(연령 제한없음)의 보장상품을 추가 했다.
담양군은 지난 2020년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처음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으며 보험료 가입금액 1천9백여만원으로 폭발, 화재 사망의 4건과 농기계 사고 사망 4건, 자연재해 사망 1건에 대해서 총 8천1백만 원을 보상받았다.
2021년은 가입금액 2천9백8십여만원으로 농기계사고 상해 1건 및 감염병 사망 1건으로 2천만원, 지난해는 가입금액 4천8백4십여만원으로 농기계사고 사망 3건, 폭발 및 화재사망 4건, 감염병 사망 9건에 대해 1억3천9백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올해는 해마다 진행되는 보험료 인상과 보장항목 추가로 NH농협손해보험에 6천1백여만원이 담양군 예산으로 보험료가 납부됐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화재 상해 1건과 개물림 응급실 진료 2건에 2천20만원의 보상을 받았다.
군민안전보험 사고 관련 보험료 청구는 보장 항목에 해당하는 사고 발생 시 보험금 관련 청구서 및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제출하면 사고 조사 후 보험회사에서 개인에게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은 일상생활에서의 사고 및 자연 재해 등 각종 재난과 사고로 부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군민안전보험을 매년 가입하고 있으므로 불의의 사고 시 꼭 재난안전과에 문의해 보험금을 청구하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불의의 재난 및 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생활의 실질적인 도움으로 향촌복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이 가입한 군민 안전보험의 주요 보장내용, 금액(해당 연령)은 아래와 같다.
▲자연재해사망(일사병, 열사병, 한파 포함) 2,000만원(만15세 이상)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 2,000만원(만15세 이상)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후유장해 2,000만원(제한없음)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2,000만원(만15세 이상)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장해 2,000 만원(제한없음)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2,000만원(만15세 이상) ▲농기계사고 상해후유장해 2,000만원(제한없음) ▲강도 상해사망 2,000만원(만15세 이상) ▲강도 상해후유장애 2,000만원(제한없음) ▲익사사고사망 2,000 만원(만15세 이상)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2,000 만원(만 12세 이하)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2,000만원 (만 65세 이상, 2023년 추가) ▲급성감염병사망 위로금 300만원(만15세~만79세, 2023년 추가) ▲개 물림 응급실 진료비 1건당 10만원(제한없음, 2023년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