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서 담양군복지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가 담양다문화엄마학교(이하 다문화엄마학교) 5기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다문화엄마학교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테블릿 pc를 통하여 초등학교 전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자녀의 학습지도와 학교 담임 선생님과의 소통을 돕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1년 시작된 다문화엄마학교는 2021년 1·2기 18명, 22년 3·4기 9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다문화엄마학교 5기생들은 오는 9월부터 24년 1월까지 20주 동안 온라인 강의와 출석수업 10회를 통해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 후 4개월 동안 자녀들과 활동하고 자녀학습지도일지를 작성하는 과정을 걸쳐 24년 4월에 초등검정고시응시에 도전한다.
다문화엄마학교 5기생으로 선발된 엄마들에게는 테블릿 PC와 교재, 교통비, 학업장려금등이 지급되며, 특전으로 자녀들이 중학생에 입학하면 수학/영어 보충교육 및 멘토링이 제공 된다.
손순용 센터장은 “5기생에 지원한 엄마들 모두가 다문화엄마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성실히 지도하겠다”면서 “교육 과정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이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더욱 행복한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