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에서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3일까지 전남도립대학교 5학관 2층 컬리너리아트실에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2023 지역아동센터 편식 예방 다문화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행사는 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기타시설(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07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올바른 손 씻기 △나라별 식문화의 이해 △향신료 체험 △한국 전통장(고추장) 담그기 등 다양한 식문화와 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실습을 시작하기 전 손 씻기 6단계 교육과 나라별 식문화 학습 및 각국의 향신료를 오감으로 느낀 후 느낀 점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이어 고추장을 직접 담근 후 고추장을 이용한 로제 떡볶이 요리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나라별 향신료를 맡아보니까 신기하고 재밌어요”, “고추장 재료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지역센터(다문화 분야)로 지정된 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의 다양한 문화 수용과 다른 문화의 차이를 존중하고 공존할 수 있는 의식의 변화를 통해 다양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친근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3년 12월부터 전남도립대학교 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 제1항에 근거하여 담양군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안전관리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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