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메타길에 ‘맨발 걷기 흙길’ 조성
담양군, 메타길에 ‘맨발 걷기 흙길’ 조성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3.08.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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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1km 조성 완료…맨발 건강 힐링 코스 제공

본지, 지난 6월 ‘관방제림 맨발 걷기 호응’ 보도
메타세콰이아 길 2.1km 구간에 조성 한 ‘맨발 걷기 흙길’.

요즈음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찾는 어싱(earthing)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도 지난 17일 메타세콰이아 길 2.1km 구간에 대해 맨발 걷기 흙길조성했다.

이를 위해 군은 큰 예산 없이 관광과 소속 종사들과 함께 마사토와 모래를 기존 길에 성토하는 등 흙길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길이 2.1km, 2.0m 규모의 흙길을 조성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 맨발 걷기에 나서는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7천만원을 들여 소형 관정 개발을 통해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3군데 설치할 예정이다.

평소 관방제림에서 맨발 걷는 하는 주민 이모씨(50·담양읍)날마다 관방천을 걷고 있는데 힐링 열풍을 타고 관방천에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군에서 메타세콰이아 길을 맨발로 걷기 좋게 정비해 준다고 하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면서 다만 반려동물과 야생 짐승들도 이 길을 걷을 경우 혹시 모를 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군에서 주기적으로 흙길을 소독해 주는 것도 함께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영 관광과장은 갈수록 인기가 있는 맨발 걷기 트렌드에 따라 메타세콰이아 길 2.1km 구간에 주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맨발이 닿는 길의 접지 면 정비를 곧 완공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관광정책 추진에 있어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까지 고려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지난 610(5631)자에 맨발로 걸으며 건강지켜요란 제목으로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되찾으려는 주민과 관광객이 관방천에 갈수록 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어싱(earthing)’이란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지구와 우리 몸을 직접 접촉함으로써 지표면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우리 몸으로 흡수하는 행위를 통칭한다.

우리말로는 접지라고 표현하며 맨발로 산이나 해변을 걷는 것, 모래찜질을 하는 것, 수영을 하는 것도 모두 어싱이라고 말한다.

맨발로 걷기를 하면 발바닥의 말초신경이 자극되어 신체 곳곳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혈관 내 붙어있는 노폐물과 비활성 산소가 씻기고 중화가 된다고 한다.

지구 표면에는 음전하를 띠는 자유전자가 풍부한데 맨발 걷기를 통해서 이러한 자유전자가 우리 몸으로 유입되고 우리 몸의 전기 에너지 혹은 인체 전위가 지구의 전기 에너지 혹은 지구 전위와 같아진다는 것이다.

맨발로 땅을 밟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미국의 심장 전문의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는 대체 및 보완의학 학회지몸속에 혈전이 생기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한다. 하지만 맨발로 걸으면 혈액 속에 있는 세포들끼리 서로 밀어내는 힘을 갖게 되어 적혈구 활동을 개선함으로써 혈액이 묽어진다. 곧 혈관질환 예방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맨발 접지는 몸 안의 항산화작용을 원활하게 해 노화를 늦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맨발걷기의 효능으로 체내 염증의 원인을 완화하여 만성통증 감소 수면의 질 향상 생체리듬이 정상화 신경계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여성의 경우 월경 증후군 증상이 경감 혈압과 혈액순환 개선 근육긴장과 두통 해소 등이 언급되고 있다.

맨발 걷기를 할 때의 부작용도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무릎, 발목 관절 하중 집중에 따른 관절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맨발로 걷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맨 발바닥으로 걷다보면 돌, 유리조각, 가시 등 발바닥에 상처를 줄만한 위험요소가 있을 수 있어 아무 곳에서나 맨발을 노출시키지 말기를 권고한다.

여기에다 맨땅에는 수많은 병원균들이 존재하므로 통풍, 십이지장충, 포도구상균등의 질병 감염위험에 노출 될 수 있고 특히나 지나치게 습한 장소에는 곰팡이균에 감염될 수 있음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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